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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사진 - 사진에서의 조명

by 찍고 읽고 걷다. 202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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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위치에서 보이는 광선의 방향은 그림자에 매우 중요하다.

넓게 퍼진 광선을 제외한 모든 빛은 그림자를 조절하여 질감과 양감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

주 광원은 광원을 향한 피사체의 한면을 비추고 반대 편에 그림자를 만든다. 

장면의 광선을 볼 때에는 광선의 방향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위치도 살펴야 한다. 

스냅 촬영할 때에는 보통 촬영자의 어깨 위쪽에서 조명을 비추도록 한다.

이것은 피사체의 뒤에 그림자가 보이고 전체적으로 빛이 고루 분포된 안전하지만 재미없는 정면 설정의 조명이다.

정면광과 측면광 또는 카메라의 위치에서 그림자가 생기는 역광을 비교한다.

정면광은 반드시 잘못된 조명만은 아니다. 아마도 어떤 피사체에서는 이러한 조명을 필요로 하게 된다.

또한 측면광이나 역광이 모든 장면의 질을 높여 주지는 않는다. 


촬영하기 전에 대안을 준비해 둔다. 다른 방향으로 옮기는 편이 조명 설정에 흥미를 더할 것인지, 대상물을 조명 쪽으로 옮긴다거나 조명을 다른 방향으로 옮기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야외에서 해가 움직이기를 기다리거나 대상물의 위치를 조정하는 것 외에 광선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실내에서 조명을 설치할 때는 선택 사항이 많다. 

확산의 정도 ; 강한 조명, 부드러운 조명 조명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콘트라스트가 강하고 선명한 것에서 부터 부드럽게 전면에 퍼진것에 이르기까지 확산의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조명의 질은 확산의 정도를 말한다. 


직사광은 가장자리에 선명한 느낌을 주는 어두운 그림자를 만든다.

이는 거울과 같아서 광선은 거의 수직적이고 피사체를 한 방향에서만 비춘다.

광선이 피사체에 대하여 작은 영역을 비추거나 피사체에서 멀리 있을 때에 그림자는 더 선명하고 어두워진다.

가장 선명한 그림자는 작거나 광원의 실제 크기와 피사체의 크기를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멀리서 비추는 점광원으로 만들어진다. 

스포트라이트는 이러한 직사 광원 중의 하나이다.

지름이 작고 집중적으로 비출 수 있는 초점 렌즈가 내장된 것도 있다.

무대 위에는 공연하고 있는 사람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는 직사광의 극단적인 예이다.

빛을 받는 부분은 매우 밝고 만일 피사체 가까이에서 그림자 부위에 보조광을 반사시켜 주지 않는다면 그림자 부분은 강한 경계를 가진 검은 그림자가 된다. 


맑은 날의 태양은 또 다른 직사 광원이다.

태양의 실제 크기는 매우 크지만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여 선명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만든다.

구름이나 다른 대기중의 영향으로 빛이 부서지면 직사광이 나오지 않고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 빛이 퍼진다. 


확산광은 피사체에 부딪쳐 여러 방향으로 퍼진다. 방향성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어쩌다가 나타난 그림자는 매우 밝다.

그림자의 가장자리가 불분명하여 피사체가 빛에 둘러싸인 듯이 보이게 된다. 


확산 광원은 피사체의 크기보다 넓다 예를 들어 아주 흐린 날에는 태양 광선이 완전히 부서져서 하늘 전체가 광원이 된다.

실내에서 빛이 매우 넓게 퍼지도록 하려면 피사체를 가깝게 비출 넓게 퍼지는 광원과

그림자 부분을 비춰 줄 보조 광원이나 반사판이 필요하다. 


직사 확산광은 부분적으로는 직접적이고, 전체적으로는 부서지고 퍼지는 광선이다.

확실한 방향에서 오고 선명한 그림자를 만들지만 가장자리는 직사광보다 부드럽다.

그림자의 가장자리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까지 부드럽게 바뀌고, 그림자는 그 디테일이 드러난다. 

직사 확산광의 광원은 비교적 넓다.

바로 실내로 비춰 들어오는 빛보다는 바깥에서 태양광이 반사되어 들어올 때의 창이나 복도가 광원이라고 할 수 있다.

피사체 가까이에 놓인 플러드라이트 역시 비슷한 광원이다.

반사판에 반사되어서 피사체에 닿거나 조명 앞에 부착된 확산 스크린에 의해 부분적으로 흩어지면 빛이 더욱 퍼지게 된다.

흐린 날에는 야외에서 태양으로부터 직사 광선이 넓게 퍼진다.

태양 광선이 부분적으로 부서지면 주변 하늘은 더욱 중요한 광원이 된다. 


밝은 태양광 역시 콘크리트 등과 같은 반사면에 비딪히면 직사 확산광이 되어

건물 그림자 안에 놓인 피사체에 빛을 제공하게 된다. 

 

자연광 - 실외 



자연광에서 사진을 찍을 때 어떤 종류의 광선을 찾을 것인가?

이는 앞서 언급된 어떤 상황 중 하나이겠지만 찍기 전에 잠시 빛이 피사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촬영할 위치를 바꿀 것인지, 빛 자체를 어떻게 할지를 고려한다. 

맑게 개인 날은 밝은 하이라이트와 어둡고 선명한 경계의 그림자를 만든다.

맑은 날 광선이 비춰 들어오는 방향을 본다. 피사체의 질감과 형태를 카메라에 더 잘 나타낼 수 있게

피사체나 자신의 위치를 바꾸고 싶을 것이다.

피사체에 가까이 있을 때에는 빛을 비추거나 인물에 태양광 대신

콘트라스트가 강하지 않은 조명을 비추어 그림자 부분을 밝게 할 수도 있다.

태양광을 바꿀 수는 없지만 이를 잘 관찰하여 촬영에 응용할 수는 있다. 

흐린 날이나 해질 무렵, 그늘진 곳에서는 광선이 부드럽게 퍼져 있다.

장면의 모든 부분을 골고루 비추어 드러내는 빛으로,

얼굴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표현하는 인물 사진에 적당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루에도 여러 번 광선이 바뀐다.

태양이 높이 떠 있다가 낮아져서 그림자가 생기는 방향을 바꾼다.

사진가들은 맑은 날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촬영하기를 좋아하는데,

태양이 지평선에 닿아 있을 때의 빛은 그림자가 길고 대상물의 표면을 비스듬히 비추어 질감과 양감을 살려 주기 때문이다. 

실내의 자연광은 광원에 따라 콘트라스트가 강하거나 약해진다. 램프나 창 가까이에서,

특히 조명 장치와 창이 많지 않은 방에서는 광선이 곧고 밝은 부분이 어두운 부분의 콘트라스트 차가 커서

하이라이트나 그림자 부분 어느 한쪽의 디테일만을 살릴 수 있다.

만약 밝은 물체가 많다면 빛이 퍼져 장면 전체를 비출 수도 있다. 

실내 촬영시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에 노출을 맞춘다.

우리의 눈은 광선의 변화에 쉽게 적응한다.

밝은 부분을 본 후 바로 가까운 어두둔 부분의 디테일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내는 필름에 기록할 수 있는 것보다 콘트라스트의 범위가 더 넓으므로

체적인 장면의 노출을 읽은 것보다는 선명하게 보이기를 원하는 부분을 골라 노출을 선택한다. 

보통 실내등은 침침하다.

플래시나 다른 조명을 더하지 않고 실내등만으로 촬영하고자 할 때에는 셔터 속도를 느리게 맞추거나

조리개를 활짝 연다.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할 때에는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탁자에 고정시켜서 사진이 흐려지지 않게 한다.

조리개를 넓게 설정해 두면 피사계 심도가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서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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