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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 안드레아 거스키전 다녀왔습니다.

by 찍고 읽고 걷다.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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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었지만 학생 시절부터

비싼 사진의 대명사로 유명해서 알고 있었던 안드레아 구르스키, 요즘은 안드레아 거스키라고 하더군요

의 전시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서 열리고 있다는걸 뒤늦게 알고 전시가 끝나기 전에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지방러라서 급하게 다녀왔는데 3주 더 연장이 되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예전부터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방문하게 됐습니다. 

 

전시 입장은 무조건 온라인 예약으로만 진행되고 전시 입장료도 17,000원 정도로 조금 비싼편이었지만 

전시공간도 좋고 관람환경도 쾌적해서 아주 좋은 전시경험이었습니다. 

정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층고도 높고 내부가 넓어서 어디로 입장을 해야 하는지 조금 헷갈립니다. 

정 중앙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전시 문구가 흐르고 있어서 '저긴가?' 싶지만... 거기는 아닙니다. 

유리벽 안쪽에 따로 마련된 안내데스크로 들어가면 예약 내역을 확인한후 결제를 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은 지하입니다. 

거스키의 유명한 작품들도 대부분다 전시되어 있고 

새로 제작된 작품들도 많습니다. 

거스키의 전시가 꼭 보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크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림이 아닌 사진은 오리지널을 보기 위해서 꼭 전시장을 찾아야 할 이유가 좀 없긴 합니다. 

사진은 '오리지널'의 의미가 그림과는 좀 확연히 다르기도하고 특히나 디지털 사진의 경우에는 

'원본'을 보는 '의미'가 무엇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하지만 거스키의 사진은 여러장의 사진을 촬영한 후 합쳐진 사진이라 사진의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도록으로 보거나 웹상으로 보는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의 크기도 크기이지만 그런 크기를 유지하면서 디테일까지도 살아있어서 

꼭 전시장에서 실제 사진을 관람해야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시된 사진의  금액도 어마어마해서 어린 자녀들과 함께 관람을 오시는 분들은

조금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집에 이런 사진이 하나 걸려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 시죽에 촬영된 새로운 작품도 있었습니다. 

야외 스케이트장인데 자세히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중앙에 원형으로 된 안내데스크가 메인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합니다. 

저도 저기로 곧장 갔었는데 미술관 안내데스크는 내부 유리벽 너머에 따로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전시를 다 보고 건물 내부를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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