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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6

상실의 시대와 노르웨이의 숲 차이점 ; 둘 다 산 이유 '상실의 시대와 노르웨이의 숲' 이렇게 검색을 하신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두 책은 기본적으로 같은 내용입니다. (완전히 똑같다고는 못하겠네요..) 가끔씩 새 판본이 나오면서 제목과 표지가 함께 바뀌어서 재 출간되는 경우도 있고 베스트 샐러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기도 하고.. 인간실격처럼 저작권이 소멸된 경우에는 여러 출판사에서 경쟁적으로 새로운 책으로 출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실격의 경우는 최근까지 아주 인기가 많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저작권이 소멸돼버려서 아주 다양한 판본과, 다양한 형태, 다양한 번역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저작권 보호기간은 1957년에 자작자의 사후 30년까지 보호하는것으로 재정되었다가1987년에 사후 50년, 그리고 .. 2022. 3. 18.
다자이 오사무 사양 ; 인간실격이 마음에 드셨다면 요즘 서점에 가보면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 각기 다른 종류로 굉장히 많이 나와있습니다. 아마도… 원작자가 죽은 지 오래돼서 저작권이 소멸된 것 같습니다. ‘인간실격’은 여러 티비프로그램이나 도서 유튜버들에게 많이 소개가 된 책입니다. 그렇게 소개가 될때마다 베스트셀러 소설 부문에 오르기도 해서 웬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대부분 읽어 보셨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원작자인 다자이 오사무가 너무 일찍 죽어버리는 바람에 그가 쓴 책들이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런 다자이 오사무가 살아생전에 발표한 소설중 가장 크게 히트한 책이 ‘사양’입니다. 사양은 지는 태양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태양은 일본을 의미하기도 하고 주인공인 가즈코의 집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일본의 황족인 귀족 집안의 장녀입니다.. 2022. 1. 10.
책 ; 홀리가든 - 에쿠니가오리 홀리가든 - 에쿠니 가오리 "여분의 것, 하찮은 것,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그런것들로만 구성된 소설을 쓰고 싶었습니다. " 라고 책의 뒷면에서 밝혔습니다. ㅎㅎ 하지만 언제나 에쿠니의 소설은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표현을 조금 자학적인것 같네요 ㅎㅎ 일상적이고, 담담한 소설들이 저와 잘어울리고 즐겨있는 소설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의 소설, 특히 번역에서 번역자의 주관적 개입이 영어 소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어 소설에서는 신선한 표현이 많아서 좋아합니다. 이질적인 면도 많이 없고, 문화적으로도 공통점이 많고 글쓴이의 표현과 문체 (은율과 리듬감은 없어지겠지만) 가 그대로 전달 되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나카노는 그렇게 말했다. 가호가 옛남자 쓰쿠이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 2018. 4. 22.
책 -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낙하하는 저녁이다. 최근 몇년간 소설은 에쿠니가오리와 파울로 코엘료의 것만 읽고 있다. 심한 편식이다. 마치 롯데햄과 사조참치만 고집하는 기분이다. 에쿠니 가오리는 굉장히 구체적인 문장으로 소설을 쓴다. 경험이 아니고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ABC’ 노래를 부를때 ‘LMNOP’ 부분을 ‘에레메노피’ 로 발음한다던가 하는것 따위다. 주인공 리카는 8년을 함께산 애인 다케오와 헤어진후 다케오가 리카를 버리게끔 만든 여자와 같이 살기 시작한다. 그런말도 안되는 생활을 견디며 천천히 다케오와 이별하는 내용이다. 반전은 없다. 손에 땀을 쥐지도 않는다. 에쿠니의 다른 소설처럼, 이 소설의 제목처럼 천천히 ‘낙하하는 저녁’ 같은 소설이다.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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