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3를 구매할 당시에 이미 카메라가 2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최애 카메라 XT1이고 다른 하나는 XT3가 너무 구형이 돼서 추가로 구매한 XT3입니다.
T3는 별로 구매하고 싶지 않았었는데... 카메라 교체 시기가 됐고 때마침 좋은 가격에 새 제품 프로모션(?)이 있어서
구매했는데... 역시나 비슷한 스타일의 카메라를 두대 연속해서 구매했더니 별로 정이 안가서
오히려 XT3를 다시 판매 했습니다.
요즘 후지카메라들의 중고가격이 미쳐 날뛰고 있어서 이번에도 꽤 좋은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카메락 2대나 있으면서도 또 XE3를 구매한 이유는 작은 카메라가 갖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리코 GR2도 구매했었는데 아무래도 화각도 취향이 아니고 사진의 화질도 별로 성에 차지 않아서
그 친구도 결국엔 바로 방출했습니다.....
사진을 아이폰으로 촬영해서 크기비교가 어려운데 구매 당시에 사용하고 있던 아니폰미니12 보다도 길이는 오히려 더 짧았습니다.
여전히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기엔 벅차지만 (코트 주머니엔 충분)
이 정도면 어디든 가지고 다닐만 합니다.
크기는 작지면 필요한 버튼들은 다 물리버튼으로 나와 있어서 조작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액정이 붙박이라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틸팅 액정이 있는 XE4는 가격이 두 배 정도고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화질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
제가 제일 좋아하는 AE-L, AF-L 버튼도 따로따로 있습니다.
웬만한 미러리스나 DSLR도 하나로 통합돼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특합니다.
필름시뮬레이션은 클래식크롬까지만 들어가 있고 이미지 센서는 XT2와 같습니다.
디자인도 아쉬움이 없고 XE3까지만 카메라에 그립부가 있어서
별도의 그립을 구매하거나 장착하지 않아도 충분히 파지 하기 편합니다.
(저는 별도로 엄지 그립을 구매해서 사용 중입니다.)
아래는 XE3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렌지는 모두 위 사진에 물려있는 XF27mm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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