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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알리에서 7천원에 구입한 블루투스 이어폰 redmi2 개봉, 사용후기

by 찍고 읽고 걷다.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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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는 필요한게 없어도, 살게 특별히 없어도
괜히 그냥 둘러보게 됩니다.
대부분 무료배송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구매하게 되서 은근히 과소비를 하게 되는데…
정말 푼돈이라서 별로 죄책감도 없고
가끔 정말 저렴한것들 중에서도 괜찮은 제품들이 하나씩 있어서
로또를 사는 기분으로 시험 삼아 물건들을 사보곤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샤오미 블루투스 이어폰 입니다.
예전에 샤오미에서 만든 유선이어폰은 한번 사용해본적이 있었는데
뭐… 그저 그랬습니다. 특별히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고 그냥 잘 사용하다가
버렸나? 잃어 버렸나 그랬던것 같은데
이번에도 (요즘은 저렴한 qcy제품들도 꽤 괜찮은 소리를 들려줘서)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후기도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구매했습니다.
배송비 무료에 7천원이면.. 그냥 사야죠 ㅎㅎ
친구는 짝퉁이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저는 설마 샤오미 짝퉁도 있겠냐는 생각에..
그리고 설마 짝퉁이라고 하더라도 7천원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수 있으면
기술력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그냥 구매했습니다.

외관은 꽤나 깔끔합니다.
Qcy T1과 꽤 비슷한 디자인인데 t1처럼 이어폰 유닛 전체가 버튼으로 되있어서
이전곡, 다음곡으로 노래를 넘길 수 있습니다.  
다만.. 스위치가 너무 달랑달랑 거리네요??
흠.. 요즘에는 중국산이나 베트남 제품들도 품질이 꽤 괜찮은 편인데..
이런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뚜껑은 당연히? 일정 각도이상 열면 자동으로 열리는게 아니라
그냥.. 힌지의 마찰력으로 반쯤 열려있거나 반쯤 닫힌 상태로 그대로 가만히 있습니다.

뚜껑을 꼭 닫았을때도 살짝 잘 안맞는 느낌입니다. ㅎㅎ
레드미2도 발매가된지 꽤 지난 제품이기 때문에 충전단자는 여전히 5핀입니다.

유닛의 크기는 엄지손톱? 만해서 꽤 작은편이고 무게도 무척 가볍습니다.
만듦새가 그렇게 좋은편이 아니고 이어팁도 커널형이지만 너무 얇아서
외부소리 듣기모드가 가능합니다.
음… 아무래도 이정도면 짝퉁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샤오미라지만… 이정도 제품 퀄리티는 정상이 아닌것 같습니다.

음질은…  음악을 듣고있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아주 예전에 편의점이나 다이소에서 싸구려 이어폰을 사면 약간 깡통같은 소리가 들렸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음악듣기용 보다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용으로 사용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유닛의 작동음도 좀 들리는데 화이트 노이즈는 아니고…
이어폰에서.. 째깍째깍 하는 시계소리 같은게 들립니다.
이 정도면.. 정말.. 짝퉁이 맞는것 같네요 ㅎㅎ
회사에 놔두고 가끔 이어폰을 깜빡하고 두고 왔을때 사용하려고 샀는데
이어폰을 잘 챙겨서 다녀야겠네요
역시나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QCY가 답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17s가 또 나왔던데 ㅎㅎ

알리에서 이어폰과 함께 구매한 애플워치 거치대 입니다.
실리콘 재질이라서 좀 저렴한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충전은 잘되네요..
3,000원에 구매했는데 그정도 품질은 아닌것 같고 4, 500원 정도의 제품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번달 알리는 실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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