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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삼성 스마트 키보드 트리오500 구매했습니다.

by 찍고 읽고 걷다.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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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새로운 블루투스 키보드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사고 싶었지만.. 이미 집에 K380이 있고
블루투스로 작동하는 무접점 키보드와 또 블루투스로 동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도 있어서… 그냥 못본척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로지텍의 K380이 고장이 났습니다.
원래도 로지텍의 키보드가 블루투스 3.0이라서 타자를 칠 때도
살짝 딜레이가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원형의 키캡이 불편하다는 평도 있기는 했는데..
저는 예전에 원형 키캡의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했었던적이 있어서
별다른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다만 타자소리가 너무 안 나서 타건감이 좀 안 좋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쨌든.. 드디어 블루투스 키보드가 고장이나서
새로운 키보드를 구매할이유가 생겼습니다.

역시나 택배는 참을수 없으니 쿠팡 번개 배송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쿠팡 가격이 오른다고 하던데….
박스는 조금 훼손이 돼있는데 요즘은 알리 배송을 많이 해서 그런지
박스가 훼손되있는게 좀 익숙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스를 보호하려고 비닐 뽁뽁이를 많이 사용하는 것보다
그냥 박스가 좀 훼손되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박스는 원래 제품의 훼손을 막으려고 있는거니까요 ㅎㅎ

아쉽지만 키보드 본품은 비닐로 포장되 있습니다.
뽁뽁이가 없어서 좋네요
출시 초기에는 블랙 색상만 출시됐었고 흰색 모델은 추후에 출시됐습니다.
지금은 출시된지 꽤 지났었기 때문에 흰색 모델의 재고도 많고
가격도 3만원 중반대로 같습니다.

설명서는 이렇게 사진만 찍어놓고 모두 버립니다.
저는 전자제품을 좀 많이 구입하는 편이라서 이런 설명서를 하나둘 애지중지 모으면
집이 너무 너저분해지고 실질적으로 설명서가 필요할 때는 뭐가 뭔지도 잘 헷갈립니다.
그래서 핸드폰 사진을 찍어 놓고 설명서를 버렸는데…
역시나 이것도 나중에 찾으려고 하면 뭐가 무슨 설명서인지 찾을수가 없어서
요즘은 이렇게 블로그에 같이 올려버립니다.  ㅎㅎ 그러니까 이 사진들은 절 위한 겁니다.  

박스를 뜯으면서 이놈들은 충전선도 안주네.. 싶었는데 AAA 건전지로 작동하는 제품입니다.
충전식 키보드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키보드든 마우스든 절대적으로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충전식 제품들은 핸드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들 처럼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제품도 함께 버려야 해서
그냥 건전지를 사용하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건전지는 한번 넣어주면 최소1년에서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삼성제품답게 건전지도 에너자이저 ‘맥스’를 넣어주네요 ㅎㅎ
2년은 거뜬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검은색도 나름 예뻤는데 역시 흰색이 깔끔하고 예쁘네요
사용하다가 보면 좀 때가 탈것 같기도 한데…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에는 지우개로 지우면 깨끗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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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외형이 로지텍의 KB380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래서 저 처럼 K380제품을 사용하다가 넘어오셨다면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지만 갤럭시폰이나 갤럭시탭을 사용하시고 ONE UI 3.0 이상 업그레이드하신 분들은
자주 사용하는 어플을 앱 키에 저장해서 단축키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흠… IOS는 안되더라도 윈도까지만이라도 지원을 해주면 좋았을 텐데…

오른쪽 편에도 DEX모드로 들어갈 수 있는 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키보드라고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갤럭시 탭을 사용할 때 DEX를 사용해봤었는데
꽤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지금은 몇 차례 업데이트가 되면서 사용성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방향키가 좀… 마음에 들지 않네요 페이지 업다운 키 홈, 엔드키과 결합한 건 잘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펑션키를 좀 자주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입니다.
정가는 12만 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인데 저는
무접점이나 기계식 키보드보다도 이 키보드의 키감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간혹 바닥을 치는 것 같은 느낌이 싫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그 딱딱한 바닥(키보드 하판)을 치는 느낌이 경쾌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스마트 키보드처럼 정말로 바닥을 치는 느낌은 싫어합니다. )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이지만 잘 보면 문자판 부분의 크기는 풀 배열의 키보드와 완전히 같습니다.
그래서 타자를 칠 때도 그냥 보통 키보드 치듯이 치면 됩니다.
오타도 적습니다.

키간의 간격은 더 좁지만 키캡의 크기는 오히려 삼성 키보드가 좀 더 큽니다.
반발력도 삼성이 더 큰 편이라서 키를 누르는 힘도 삼성이 조금 더 많이 듭니다.
손가락이 피곤해질 정도는 아니지만 확실히 힘이 더 들어가는 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예전에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할 때나 지금도 가지고 있는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무조건 손목 받침까지 같이 사용해야지 손이 편해서 책상 위가 복잡한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펜타그래프 방식의 무선 키보드를 사용하니 훨씬 깔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보드는 공중에 좀 더 떠있고
삼성의 키보드는 두께가 굵어지면서 경사가 있는 편이라 더 단단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마소의 키보드가 만듦새도 좋고 재질도 더 튼튼해서
데스크탑을 사용하면서 삼성 키보드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마소에서도 디자이너 키보드를 작은 사이즈로 출시한 적이 있지만…
가격이 삼성 키보드의 3배쯤 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로지텍의 고급형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MX mini가 출시되긴 했지만..
역시 저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하드웨어를 좋아해서... 
나중에 맥을 구매하게 되면 맥용 매직 키보드도 한번 사용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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