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비가 드디어 한국에도 상륙을 했습니다.
이제는... 남은 건 애플페이랑 홈팟의 한국어 지원인 것 같습니다.
홈팟은 애플티비가 한국 출시가 되면서 갑자기 인기가 높아졌는데 이제 한국어도 지원해줬으면 좋겠네요
한국어 시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스포티파이도 같이...)
아직 런칭 초기라서 컨텐츠가 많은 건 아니지만 역시나 한국인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은
김지운 감독의 닥터브레인(DR. 브레인)입니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이나 봉준호 감독에 밀려서 조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최근작인 '인랑'이 조금 성적이 안 좋았긴 했지만) 어떤 장르든 가리지 않고 잘 만들고
스타일리시하고 멋있는 영상을 보여줘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감독입니다.
저도 최근작인 인랑 때문에 조금 불안 불안하기는 했지만
워낙 원작이 훌륭한것도 있고 이선균배우의 연기도 워낙 좋아서
이번 시리즈는 걱정하지 않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인 '고세원'은 어려서부터 남들의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인 기억력이 매우 뛰어난 천재였습니다.
어머니와 둘이서 생활하던 세원은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뇌과학자가 됩니다. 음???
(말이 이상하지만 정말 드라마 전개가 이렇습니다.)
사람의 뇌를 연결해서 타인의 기억을 가지고 오는 연구를 진행하게 되는데
(기억을 가지고 오는것은 죽은 자의 것만 가능합니다.)
기억을 가지고 오게 되면 그 죽은자의 습관과 성격까지 따라오게 됩니다.
(아직 1회라서 내용이 많지도 않고 스포도 있어서... )
김지운 감독의 이전 영화들처럼 색온도가 좀 낮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애플티비 컨텐츠가 계속 이럴 건지
아니면 제작비를 지원받았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영상 내에 애플제품들의 노출이 유독 많습니다.
(애플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들이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반전이 많을 것 같아서 초기에 빨리 시청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재미있었지만... 과연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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