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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감상평

배우 소지섭이 수입한 예술 영화들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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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소지섭 씨는 해외의 많은 예술영화들을 수입해오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밝히기를 취미로 하는건 아니고 꽤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한다기에는 살짝 비주류인 예술 영화들이 많습니다. 

작품성은 좋지만 수익성이 맞지않아서 국내 관객들이 미처 보지 못하고 있는 영화들을

손수 구해서 국내에 개봉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들을 고르는 안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처럼 영화 링크를 바로 가지고 올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티블로그는 그게 안되네요...

사진도 10M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하고... 개선 좀...>

 

5일의 마중

장예모 감독과 공리 주연의 5일의 마중입니다. 

중국영화는 선입견부터 생기지만 '5일의 마중'은 의외로 국가 권력에 의해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래도 될까? 싶지만.. 

2014년에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이 영화를 보고 한 시간 동안 울었다고 해서 더욱더 유명해졌습니다. ㅎㅎ

칸, 토론토, 부산 영화제 라고 포스터에 적혀있는데... 

상을 받았다는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필로미나의 기적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과 주디덴치 주역의 필로미나의 기적입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각본상, 영국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아일랜드 강제입양'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십대때 아이를 출산하게 된 '필로미나 리'는 아일랜드의 한 수녀원 안에 있는 

미혼모 강제노역시설에 수감된 돼서 '앤소니'라는 아이를 낳게 되는데 

수녀원은 필로미나에게는 아무런 동의도 없이 '앤소니'를 다른 가정에 입양을 보내버립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만 들었을때 느껴지는 영화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전개가 된다고 합니다. 

의외로 담담하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갈증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에 

고마츠 나나 주연 

그리고 조제의 츠마부키 사토시, 곡성의 쿠니무라 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나카타미 미키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오다기리 죠가 출연합니다. 

(테라스하우스의 패널 하야마 쇼노 군도 출연합니다. )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일본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느낌입니다. 

감독의 이전작들 처럼 이번 영화들 역시 기괴하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저에게는 좀 낯선 프랑소와 오종 감독과 로망 뒤라스 주연의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입니다.  저에게만 낯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포스터에서 어필하는 정보는 공동투자의 '소지섭' 밖에 없네요 

 

카페 소사이어티

우디앨런 감독과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카페 소사이어티입니다. 

2016년에 개봉했었지만 2021년에 재개봉 될만큼(코로나때 재개봉이 좀 많긴 했지만..)

검증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디앨런 감독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라는 이름만 봐도... 

당시 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린나이트

 

여름날 우리

 

휴먼 보이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시장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상업영화들도 몸을 사리고 개봉일을 늦추고 있는데 

여기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예술 영화들을 수입해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는 예술영화들이 피해가 더 적을지도...)

앞으로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로 '소지섭'이 선택한 영화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카페 소사이어티'랑  '갈증'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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