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힘들게 사전 예매로 애플워치7을 GPS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매달 나가는 핸드폰요금도 아끼려고 저가 통신사를 이용하고 있는데
워치 요금까지 낸다는 건 너무 사치스러운 것 같아서 GPS로 구매했는데
사실 핸드폰 없이 돌아다닐일이 별로 없기도 합니다.
저는 휴대폰도 아이폰12미니라서 가방 없이 가지고 다니기에 별로 부담도 없어요..
GPS 버전이라고 하더라도 워치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할 수도 있고
워치에 노래를 다운로드하여서 들을 수도 있어서 운동할 때 가볍게 애플워치만 차고 나가서
음악이나 팟캐스트 등을 들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워치로 노래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게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포티파이를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애플뮤직 보이스? 버전은 4.99 달러라던데...)
먼저 스포티파이에 노래를 넣기 위해서는
저장하고 싶은 앨범이나 플레이리스트로 들어가 줍니다.
노래 리스트들 위에 '...'을 선택하시면 Apple Watch로 다운로드하기가 나타납니다.
아직까지 개별곡을 다운로드를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개별적으로 노래를 다운로드하고 싶으시다면
별로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드신 후 그 플레이리스트를 다운로드하셔야 합니다.
그다음 워치에서 스포티파이를 켜고 첫 번째 화면에서 다운로드 항목으로 들어가면
노래들이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워치의 내장 스피커로는 노래를 플레이할 수 없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워치에 연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하라는 데로 해도 안될 때가 있습니다. 저도 이게 제대로 안돼서 며칠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노래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1. 다운로드 목록에 들어가면 계속 로딩 중..이라고 뜨는 경우
2. 다운로드 목록에 들어가면 리스트 목록은 나오지만 1/12, 1/10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 경우
두 가지 모두 다 해결방법은 똑같습니다.
스포티파이에서 해당 기능을 서비스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만 있는 버그인지 앞으로 계속 지속적으로 생길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운로드되는 음악의 품질을 더 낮춰야 합니다.
다시 설정에서 오디오 품질로 들어가서 다운로드될 때의 음원 품질을 낮춰주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품질을 '매우 높음'으로 해놨을 때 계속해서 '로딩 중'... 만 떠있었고
'높음'으로 낮췄을 때 리스트의 목록은 뜨지만 다운로드가 진행되지가 않았습니다.
혹시나 다운로드 목록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해서 다운로드 품질을 '높음'으로 높이고
다운로드를 진행하니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다운로드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워치의 저장용량은 그렇게 크지 않고 운동할 때는 크게 음질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음질이 좋은 곡이 100곡 들어가는 것보다 품질이 적당히 낮지만 2, 300곡의 노래가 들어있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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