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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사회이슈 ; 직장내 왕따 ; 이것도 직장내 왕따인가요?)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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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꾸준히 직장내 왕따 문제가 뉴스에서 나옵니다. 

대부분은 그런 뉴스가 나오면  나이 든 사람들이 뭐하는 짓인가 싶겠지만...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봅니다. 

과연 문제가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사실 저희 회사에도 제가 너무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대 인간으로서 인성도 너무 마음에 안들고 

일도 너무 책임감없이 하고 회사일에 관심이 없어서 

'월급을 받으면서 저래도 되나?' 싶어서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저뿐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랑 비슷한 생각이라서 '그 사람' 과는 마주치기도 싫어하고 

개인적인 잡답도 거의 나누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사람'은 회사안의 정보 공유도 잘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지켜보다보니.. 이게 직장 내 왕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흠... 그렇다고 싫은 사람한테 웃으면서 친한척 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일만 하기도 힘든데)

대놓고 욕을하거나 인상을 쓰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계속해서 피하니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한다는 걸 대충은 아시는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시면

'그렇게 피하지만 말고 그 사람의 단점을 고쳐주고나 어떤 점이 싫은 말을 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50이 넘은분에게 '사람이 있는 쪽으로는 쓰레기를 던지지 마세요' 

'좀 더 예의를 갖춰서 말해주세요' , '당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는 관심이 없어요' 

등등의 너무 기본적인 이야기들이라서... 말을 하기도 참... 

그래서 계속 피하기만 하는데 요즘은 신입들도 그분들을 다 피하는 분위기라서 

너무 완벽한 직장내 왕따가 완성이 돼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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