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직구는 어느나라가 좋을까? 나라별 특징, A/S 정책

다시 가을, 다시 아이폰 구매의 계절이 됐습니다. 

한국에서도 사전예약이 시작됐는데요 

통신사에서 아무리 혜택을 많이 준다고 해도 단말기만 구입해

저가 통신사로 개통 하는게  일 년에 50만원 정도는 충분히 아낄 수 있으니

해외직구나 쿠팡으로 단말기만 직접 구입하시는 분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요즘은 핸드폰의 성능도 좋아지고 가격도 높아져서 2년보다 좀 더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처음 구매할때 좀 많이 기다리게 되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할 거니까

좀 느긋하게 기다려서 직구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판 아이폰은 뭐가 다른가?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 셔터음입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아이폰은 무음 모드에서는 카메라 셔터음도 무음으로 작동합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몰카로 인한 범죄 때문에 카메라 셔터음이 의무화 됐는데 

최근에는 해외직구가 많아지면서 실효성의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몇몇 범죄자들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까지

굳이 의무적으로 셔터음을 내야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카페나 전시회장 미술관, 공연장(허가받은 촬영)에서 무음으로 촬영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휴대폰은 직구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다른 점은 유선 이어폰 연결 시 최대 볼륨 제한입니다. 

역시 한국과 유럽의 아이폰들만 제한을 받고 있는 사항인데 

사용자들의 청력보호를 위해서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되는

이어폰의 최대 볼륨이 일정 db이상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때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들을 기준으로 최대 볼륨을 설정하다 보니

헤드폰이나 고급 이어폰처럼 저항값이 높은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무조건 외장형 DAP를 사용해야지 제대로된 볼륨이 나온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폰에서도 이어폰이 함께 제공되고 있지는 않지만 왜인지 아직도 

국내에서 출시되는 아이폰에는 유선 이어폰 연결 시 최대 볼륨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요즘에 누가 무선이어폰을 쓰나?? 하시겠지만 아직까지는 

애플뮤직의 무손실, 고음질 무손실 음원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선 이어폰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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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홍콩과 중국 모델에만 해당되는 사항인데 

물리 듀얼 유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의 경우에는 국토가 매우 넓어서 하나의 통신사가 전국을 꼼꼼하게 모두 커버할 수 없어서 

두 개 이상의 통신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듀얼 유심을 사용하게 되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업무용과 개인용 번호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여행시 그 나라의 유심과 우리나라의 유심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얼마나 더 하반기인가요??

 

A/S 정책

애플은  월드 워런티 정책으로 어느곳에서 구매했던지 

세계 모든곳의 애플스토어에서 A/S를 받을 수 있게 되있습니다. 

하지만 LTE나 5G 모델의 경우에는 나라마다 주파수가 다르고 

그에 따라 부품도 달라져서 A/S에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즉 월드 워런티에서 제외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폰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홍콩과 중국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그 이외의 국가들로 구분됩니다. 

같은 색으로 표시된 국가들끼리는 A/S를 받을 수 있어서 

애플의 리퍼 서비스나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일본에서 구매한 아이폰도 한국에서 무리없이 A/S나 리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외적으로 서로 색이 다른 국가라고 하더라도 

여행자 신분이라면 해당하는 국가의 애플스토어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구매한 아이폰이라고 하더라도 홍콩에 가서 리퍼를 받을 수 있는데

다만 그때는 홍콩판 아이폰으로 교환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여권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빨리 팔아주세요. 현기증 난다 말이에요

직구한 전자제품의 중고거래는 불법??? 

이건 최근에 변경된 사항입니다. 

원래 해외직구로 구매한 가전제품들은 중고로 다시 판매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실조차도 별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지만 최근에는 법이 개정되어서 해외직구로 구매한 가전제품들도

구매한지 1년이상 지나면 자유롭게 중고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