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20년) 일본정부가 독일의 마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 요청을 했었습니다.
베를린시는 이를 받아들여서 철거 명령을 내렸었지만
한국정부의 반발과 베를린 시민사회 그리고 베를린 시의회의 결정으로 철거 결정을 철회됐습니다.
"일본은 세계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이 반일 국수주의를 부추기는 도구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를 대하는 한국인의 인식은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서 보듯이
'개인의 청구권은 국가 간 합의로써 포기될 수 없다'는 것으로 국제인권법 정신을 견지하고 있다.
소녀상을 꼭 한 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란다"라며 "머리칼은 거칠게 잘려 나갔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끊긴 인연을 드러낸다.
어깨 위의 작은 새는 결국 돌아오지 못한 영혼을 기리며
소녀상 옆 빈자리는 미래 세대에 대한 약속을 나타낸다 과거사를 진정으로 사죄하고
지속적으로 책임을 이행하는 독일 정부와 국민에 존경심을 갖고 있다.
회복하지 못한 피해자들의 인권과 소녀상의 역사적 무게를 숙고하여
귀 당국의 철거 입장을 공식 철회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재명
하지만 같은날 우리나라의 대법원은 이런 판결을 내렸습니다.
베트남전때 한국군인들은 4만명의 월맹군을 사살했다고 기록되어있고
그중 9,000여명은 민간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트남에는 한국군 증오탑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총 3개의 한국군 증오비와 50여개의 위렵탑이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 기간 중 한국군 민간인 학살 사건은 약80여건 9,000여명의 민간인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고자이마을 1966년 2월 26일 아침에 한국군은 한시간만에 380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했다.
여성들을 0간 후 쏴 죽이고 어린 아이들을 산채로 불에 던져놓고
반공호 안에 사람들을 밀어놓고 수류탄을 던져 넣어 죽이고 싶을 덮어서 불 태웠다.
베트남 한국군 증오탑 내용중
군인들을 존경하는 미국문화에서도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에게는
"Baby Killer" 라고 부르며 비난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제목은 알지만 본적은 없는 영화 '람보'는 사실 이러한 내용입니다.
그 뒤의 시리즈들은 액션물로 변해버렸지만
애초에 영화 람보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의 트라우마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라이학살이 미국내에 알려지면서 반전여론은 더욱더 거세졌고
결국에 미국은 베트남전에서 완전히 손을 놓게 됩니다.
"당시는 전쟁상황이었다.
월맹군이 제네바 협정을 위반하고 게릴라 전술을 사용하면서
군인과 민간인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었고 그 후 국가차원에서 충분한 배상이 이루어졌다."
.........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정부에게 사과를 요구했을때 했던 말들과 매우 비슷합니다.
베트남은 현재 베트남 본국과 한국에서 베트남전 중 민간인 학살에 대한 내용을의
보도자제를 요구하고 있고 별도의 공식적인 사과나 배상도 요구하지 않으며
관련자들의 현지방문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인도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해가고 있고 한국군의 학살이 자행됐었던 장소에
집중적으로 병원과 학교등의 공공시설물을 지어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세상은, 역사는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보던 만화영화처럼 절대적인 선인 우리편, 절대적인 악인 나쁜악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악한짓을 합니다.
역사속에서 때로는 피해자이기도 했고 때로는 가해자이기도 했습니다.
견해에 따라서 한국군의 베트남인에 대한 학살은 어쩔수 없는 일이 될수도 있고
반인륜적인 범죄가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 할 부분은 이중잣대입니다.
우리가 약소국에게 저질렀던 잘못이 있다면 우리가 일본에게 요구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사과와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그때의 그 상황이 어쩔수 없었다고 한다면 우리가 받은 피해도 어쩔수 없는것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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