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의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가 처음 출시됐을 때는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후지렌즈와 칼자이쯔 렌즈만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7 장인이나 미케? 미키? 메이케?(이건 미국 사람도 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르더라고요)
삼양렌즈같은 MF 렌즈들만 있었는데 요즘은 빌트룩스나 토키나에서도 후지 마운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역시 렌즈의 명가 후지논인 만큼 후지의 정품 렌즈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는 렌즈 브랜드는 없었는데요
그래도 그중에 사용해보고 제일 괜찮았었던 Meike 렌즈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포장은 역시나 저렴해 보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무료배송으로 6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2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알 리치 고는 박스가 매우 멀쩡하게 왔네요
처음에 샀던 모델과는 렌즈 커버가 달라졌네요 조금 더 예뻐졌습니다.
무게는 역시나 가볍습니다.
7장인 렌즈들은 후면 캡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35mm f1.2 렌즈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
xf27mm m1에도 없는 조리개 링도 있습니다.
목측식 거리계도 있어서 좀 더 클래식한 외관이라 XT 시리즈와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렌즈 전면에 meike는 없는 게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휴대성이 좋아서 xe2나 xe3도 구매하고 싶은데 매물이 잘 없네요
역시나 간단한 외출에 들고나갈 때 좋을 것 같습니다.
meike28 mm f2.8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6만 원짜리 렌즈라고는 믿기지 않게 무난한 사진을 찍어줍니다.
필름 시뮬레이션은 클래식 크롬입니다.
노출은 자동으로 잡아주고 초점은 MF 렌즈라서 당연히 수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28mm라 나름 광각렌즈기 때문에 조리개만 적당히 조여주면 대충 찍어도 초점이 다 맞습니다.
최소 초점거리는 30cm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조리개는 2.8까지 열리기 때문에 나름 심도놀이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얕은 심도는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F1.8 이하는 웬만큼 고가의 렌즈가 아니면
이미지 품질이 너무 떨어져 보이고, 또 너무 낮은 심도는 오히려 아마추어처럼 보이기도 해서..
최소 초점거리에서 키보드를 촬영했는데
역시나.. 렌즈 주변부로 갈수록 왜곡이 조금 생기고 화질 저하도 일어납니다.
키보드가 무채색이라서 표시가 잘 안 나지만 색수차 생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서 촬영한 사진이라 더 도드라지게 보이고
조금 거리를 두고 촬영한 사진에서는 크게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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