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레시피 "1979"로 찍어본 대구 삼덕동

요즘 유튜브에 후지필름 레시피에 관련된 영상이 많아서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대부분 4세대 바디에 적용되는것들이 많아서 제대로 쓸 수 있는 게 없었는데 

'1979'라는 레시피는 아스티아기반에 Claritify옵션도 사용하지 않아서 완벽하게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삼덕동은 대구에서 제일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회사를 근처로 옮기게 되면 언젠가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동네입니다. 

첫 컷부터 마음에 쏙 드는 레시피입니다. 

붉은끼와 노란끼가 많이 도는 것 같으면서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가본 적은 없지만 캘리포니아의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크롬처럼 노출에 영향을 많이 받는 필름시뮬레이션인것 같습니다. 

1 스탑이나 2/3 스탑 정도 오버로 찍으니 더 화사하고 예쁘게 찍히는 것 같네요 

노출이 좀 부족하게 찍히면 전혀다른 색감이 나옵니다. 

원래 아스티아도 좀 화사하게 예쁘게 나오는 편이었는데 그 느낌은 좀 더 많이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삼덕동 넘어서 동인동쪽도 재개발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앞으로 조금씩 보기 힘들어질 풍경들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