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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광주여행 ; 금남로, 5.18 기념관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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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대구는 직선거리로는 별로 먼지역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두 지역은 서로 기차도 없고 비행기 노선도 없습니다. 

아마 대구와 광주 모두 인구가 200만, 100만 밖에(?) 안 되는 도시들이라서 

비행기 노선이 없는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도 확장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왕복 2차선으로 말도 안 되게 오래 걸리고 위험해서 가깝지만 먼 지역이었는데 

이제는 고속도로도 완공 됐고 앞으로는 철도 노선도 생길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광주 여행도 자주가게 될 것 같습니다. 

광주 하면 역시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 금남로 5.18 기념관입니다. 

생각 보면 그렇게 옛날 일도 아닌데 뭔가 까마득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은 거의 100년 정도 전에나 있었던 일 같은데.. 

이제는 우리에게도 익숙해진 힌츠페터씨 입니다. 

힌츠페터 씨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사망 후에 광주에 묻히셨다고 합니다. 

나라를, 국민을 지켜야할 군인들이 왜 국민들에게 총을 겨눴을까요... 

아직도 인터넷 댓글에는 공산당을 죽인 거라는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100번 1000번 양보해서 공산당이라고 해도 사람은, 생명은 함부로 죽여선 안 되는 겁니다. 

당시에 현장에는 미쳐 신발도 챙기지 못한채 끌려가거나 도망친 시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70, 80년대에는 빨갱이 프레임을 씌워서 실제로 사람을 고문하거나 잡아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요즘도 가끔 정치인들 중에서 '빨갱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분들이 있던데...

무슨 뜻인지 알고나 사용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미 일어나버린 일은 더이상 어찌할 수 없지만 

책임자들을 철저하게 가려내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죗값을 치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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