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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합정역 인근 에어비앤비(마포한강 푸르지오) 이용후기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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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해봤습니다. 

2019년에는 호텔에서 숙박해서 마지막으로 예약했던게 2018년 교토였던 것 같네요 

국내여행도 1박이상을 할 때가 잘 없었고 여행 자체가 민폐처럼 취급받는 시기여서 

거의 당일치기로 혼자 많이 다녔습니다. 

서울 자체도 꽤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회사에서 여행자체를 금지하기도 했고 여행금지가 풀렸을 때도 

서울 경기지역은 방문 제한이 걸려있어서 이번에 풀린 김에 서울에서 친구들도 만날 겸

관광도 할 겸 사진도 찍을 겸 겸사겸사 올라왔습니다. 

 

예전에 부모님과 할게 살 때는 호텔이나 에어비엔비등에 묵으면 좀 새로운 느낌도 들고 좋았는데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조용히 혼자 머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는데 

독립하고 나서는 굳이 호텔을 가지 않게 됐습니다.

지방이라서 가격은 훨씬 훨씬 훨씬 싸지만 몇 배나 더 넓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10평대는 좀 많이 좁게 느껴집니다. 

티비화면은 유튜브의 LEEPLAY님의 플레이 리스트입니다. 

선곡도 좋고 사진도 직접도 찍으신다고 합니다.  -.-b

 

저는 캡슐커피 특유의 액상 맛이 싫어서 좋아하진 않지만 구비가 되어있길래 시도를 해봤는데

작동이 되질 않네요 ㅎㅎ (사진 찍고 나서 물통에 물도 채웠습니다.)

조화는 관리하기 쉽고 실제로 보는 것보다 사진에 예쁘게 나와서 숙박업소(특히 에어비엔비)에서

많이 사용하시지만... 먼지가 잘 붙어서 청소를 잘해주지 않으면 매우 지저분해집니다. 

 

이케아 컵들이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예쁘고 가격도 괜찮아서 저도 좋아하는데...

좋아만 하고 구매해본 적이 없네요... 이번 여름에는 이케아 물 잔을 좀 사둬야겠습니다. 

에어비엔비를 오면 이렇게 인테리어나 생활에 유용한 영감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소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서울과 부산은 코로나 때문에 숙박업소들의 타격이 꽤 컸을 것 같은데 

올해 하반기에는 안전하게 많은 여행객들이 오고 갔으면 좋겠네요.. 저도 좀 가구요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바닥에 원형 러그가 깔려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바닥이 좀 허전에서 러그나 카펫을 깔아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러그는 별로입니다.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머리카락들이 엉켜 붙어있고 

맨발로 디딜 때의 그 불쾌함... 

슬리퍼가 없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다음에는 집에서 일회용 슬리퍼를 챙겨서 가야겠습니다. 

 오랜만이라서 잊고 있었는데 역시 에어비엔비는 호텔보다 청결도면에서 좀 많이 부족합니다.

다음에는 다시 호텔을 예약해야겠습니다.  

숙소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저는 집을 보러 다닐 때도 뷰를 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겨울에는 잘 열지도 않고 

여름에도 낮에는 거의 닫아놓고 살지만 창밖 풍경이 꽤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아파트가 고층이기도 했고 약간 언덕에 있어서 평소에도 창문을 열어놓고 살아도 

프라이버시 침해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강이 저 멀리 작게나마 보인다고 아파트 이름이 한강 푸르지오네요 ㅎㅎㅎ

예전에 롯폰기 힐즈에서 내려다봤던 야경이 생각나는 밤이었습니다. 

언제쯤 나갈 수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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