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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브리타 정수기 2년간 사용후기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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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때는 집에서 보리차 물을 끓여서 먹었습니다. 

당연히 델몬드 유리병에 담아서 마셨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오래 끓인 보리차는 살짝 떫은맛이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뭐든지 오래 우려내면 다 좋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는 계속 생수를 사서 마셨는데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생수를 사다가 나르는것도 엄청난 노동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사서 옮기는것도 힘들고 빈 페트병은 부피도 커서 2, 3개만 쌓여도 공간이 번잡한 느낌입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브리타 정수기'라는걸 알게 돼서 곧바로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거의 에어팟을 처음 사용했을 때만큼의 신세계였습니다. 

물통은 계속 씻어서 사용하면되고 필터만 사서 갈아 끼우면 되는데 필터 하나로 4주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혼자서 사용하면 좀 더 사용해도 된다고 하던데, 이건 브리타의 공식적인 설명은 아니고 

사용자들의 후기라서... 저는 그냥 4주 사용하면 바로바로 교체해 줍니다. 

보통 필터 하나로 100리터 정도 정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해당지역의 물의 경도(?)와 수질에 따라서 다른데 

우리나라는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고 홍보는 하고 있으니 100리터라고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 플라스틱쓰레기를 줄이자는 이야기가 많은데 브리타 정수기도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기는 합니다. 

교체형 필터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요 (필터의 내용물은 천연 활성탄과 양이온 교환수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2021년 올해 부터는 브리타의 필터도 수거해간다고 합니다. 

당연히 집집마다는 아니겠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마트 위주로 수거함이 설치될 것 같습니다. 

(아직 공식홈페이지에서는 해당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

브리타 정수기의 상단에는 인디케이터가 있어서 교체주기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1주일에 한칸씩 없어지니 더 오래 사용하실 분들도 맞춰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리셋은 '스타트' 버튼을 길게 꾸우욱 누르고 있으면 게이지가 리셋됩니다. 

인디케이터를 분리하면 배터리를 교체할수도 있는데 이 통도 한 번씩 바꿔줘야 할 것 같으니 

배터리가 다되면 통을 바꾸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을 넣는 뚜껑은 따로 있는데 너무 강한 수압이 필터에 바로 닿으면 필터가 상할 수 있으니 

통의 벽면으로 물을 흘려서 담으라고 하네요 물을 사용할때는 오른쪽에 입구로 나오게 됩니다. 

필터 교체시기에 맞춰서 통도 깨끗하게 씻어주면 됩니다. 

식기세척기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인디케이터는 분리해야 합니다. 

 

물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면 요리할때나 커피, 차를 마실 때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여행 갈 때도 챙겨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캠핑 같은 거겠죠)

내리고 하루이상 지난 물은 세균이 번식할수도 있으니 버리는게 좋다고 합니다. 

버리는게 아까우면 물을 많이 마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녀석이 필터인데 요즘은 브리타를 쓰시는 분들도 많아져서 마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쿠팡 로켓 배송으로 주문하고 있는데 해외배송으로 주문하면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여유 있게 해외배송으로 시켜야겠습니다. 

 

필터 교체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통을 씻는 건 당연한 거고 새 필터를 물에 담가서 좌우로 흔들어준 다음

통에 맞춰서 끼워주고 인디케이터를 리셋해줍니다. 그런 다음 2, 3리터의 물을 2번 정도 내린 후 

3번째 내린 물부터 드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디자인이 리뉴얼된 물통도 판매하고 있네요 

필터는 똑같이 사용할 수 있으니 다음에 통을 교체할 때는 더 예쁜 디자인으로 바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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