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인텔 CPU에 대한 보안 문제에 대한 이슈가 생겼습니다.
하드웨어 차원의 보안 문제라 OS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보안에 문제를 일으켜 태블릿, 핸드폰, 데스크탑 모두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윈도우 10의 경우 보안패치가 곧 될 거라고 하지만
보안이 돼도 최고 30% 최저 5% 정도의 성능 저하가 생길 거라고 예상됩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도 사파리 브라우저의 경우 3.5% 정도의
속도 저하를 피할 수 없다고 하네요
보안에 문제를 일으킨 건 '멜트다운'과 '스펙터'인데
스펙터는 모든 CPU에 적용이 되고 멜트다운은 인텔의 1995년 이후에 생산된
모든 CPU에만 적용이 되서 인텔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일부 저가형과 아톰 칩셋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 몇년간 줄 곧 CPU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유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AMD에서 출시된 RYZEN시리즈의 시장반응도 꽤 좋아진 상황에서
인텔에는 유독 혹독한 악제로 작용하게 됐네요
설치해 본 결과 성능 문제는 크게 차이가 없고 인텔 측에서도
성능 저하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완화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지만 PC의 경우에는 한번 구입하면
오랜시간 동안 사용하는 거라서 조금 찝찝하긴 하네요
저도 커피레이크의 저가형 메인보드가 나오는
2월쯤에 ITX 사이즈로 맞추려고 했는데
9세대까지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년에 가성비 CPU로 유명세를 떨쳤던 G4560 CPU는
초기 출시가격이 50달러 정도였다가
7세대 i3의 판매율이 너무 떨어져서
인텔이 G4560의 생산량을 조절하게 되면서
80달러 선까지 올라 더 이상 가격 면에서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또 다른 가성비 CPU AMD의 라이젠 3 1300X와 비교해보면
가격차이는 4만 원 정도인데
CPU 벤치마크 점수는 3천 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AMD의 CPU는 그래픽 처리 시스템이 내장되어있지 않아서
그래픽 카드를 반드시 장책해야 하고 메인보드도
AMD 전용 메인보드의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컴퓨터는 2세대 I3인데 벤치마크 점수가 3000점 대네요
G4560으로 교체해봤자 1000점 밖에 안 오르네요 ㅎㅎ
가격의 눈을 조금 더 높이면 i5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7세대 i5의 경우 19만원(오버클릭 지원X)
8세대 i5의 경우 21만원(오버클릭 지원X) 입니다.
아직 8세대 메인보드들 가격이 좀 비싼데
저가형이 메인보드들이 나온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을만한 성능 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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