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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감상평

넷플릭스 ;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스포일러 있는 리뷰

by 찍고 읽고 걷다.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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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드라마는 하루에 하나씩 아껴서 보는 스타일인데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는 3일 만에 나름 다 봤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악평이 종종 보이지만 

역시나 요즘같은 시기에 후기를 쓴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일이고 

인간은 '긍정' 보다 '부정'에서 더 큰 에너지를 얻습니다. 

저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중에서는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들도 훌륭했고(특히 고민시, 윤계상) 

드라마의 전개도 신선했습니다. 

과거랑 현재를 오가면서 두개의 살인사건과 두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여줘서 

몰입감이 상당했습니다. 

 

보는 와중에 윤계상의 시점은 과거라는것을 깨달았고 

윤계상과 김윤석이 동일인물인가? 라는 오해도 했었습니다. (왜 아들이 딸이 됐나? 하고 고민했습니다.)

과거에 살인사건으로 모텔을 잃었던 경험이 있어서 지금의 사건에 저렇게 과하게 대응하는 건가? 

라는 자연스러운 오해가... 

 

후반부에 가서는 조금 뻔한 흐름에 살짝 실망했고 

마지막 시리즈는 갑자기 디즈니 느낌의 마무리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7화까지 내내 어둡고 피튀기다가 8화에서 갑자기 모두 다 해피엔딩

파스텔톤 하하호호라서...

그래도 결말 부분이 지루하진 않아서 괜찮게 관람했습니다. 

 

영어 제목인 frog는 생각 없이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에서 따온 개구리라고 합니다. 한국 속담에서 따와서 의미 전달이 괜찮을까? 생각이...

 

 

각본에 손호영???

연출에 모완일 PD는 '부부의 세계'를 연출했던 피디입니다. 

그 이전에도 많은 드라마를 연출했지만 특별히 주목받은 작품은 없었고 

'무빙'의 연출을 맡을 뻔했다가 자진 하차를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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