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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마카오에서 홍콩까지 버스로 가기

by 찍고 읽고 걷다.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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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홍콩을 버스로 가는 건 별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뱃멀미가 심하지 않다면 페리가 더 빠르고 가격도 비슷합니다. 

페리는 클룩으로 예매했을 때 26,000원 정도고 버스는 예매 없이 그냥 가면 20,000원 정도입니다. 

시간은 마카오 터미널에서 홍콩공항까지 1시간 정도, 홍콩 공항에서 홍콩 시내까지 다시 한시간 정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뭐 무지막지하게 오래 걸린다... 는 아니라서 배멀미가 너무 심하고 괴롭다... 하시는 분들은 버스로 가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제일 어렵게 느껴지는건 배를 '어디서' 타느냐입니다. 

저는 가방도 크고 캐리어도 있어서 택시로 이동했는데 마카오 시내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60 마카오달러가 나왔습니다.

터미널의 이름은 'Artificial Island for the Hong kong - Zhuhai - Macau Bridge입니다.

 지도상으로는 여기 입니다. 

일단 사진에 올린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건물이 너무커서 입구가 어딘지 어떻게 찾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사람들이 가는곳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티켓 부스는 들어가서 왼쪽에 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됩니다. 

자동 발권기도 있고 사람이 있는 창구도 있는데 저는 창구로가서 그냥 홍콩으로 가는 티켓 주세요 했습니다. 

65 마카오 달러입니다.  여권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창구로 왔는데 여권은 안보네요..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출구처럼 바닥에 색깔로 표시가 돼있어서 색깔만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줄 서는 곳이 어마어마하게 넓지만. 중국의 명절 춘절 때를 대비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저 넓은 곳 중에서 딱 2개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저기로 들어가면 공항에서 처럼 여권을 보여주고 들어갑니다. 

이렇게 바다를 가로질러서 쭉~ 가다가 홍콩 공항이 보이면 곧 종점 입니다. 

입국할 때처럼 이것저것 적으라고 하네요 

좀 적을게 많아서 귀찮지만... 쭉 적어줍니다. 

막상 한국에서 마카오 들어갈 때는 아무것도 안 적었는데..

저는 호텔이 홍콩섬 쪽이라서 여기서 A11 버스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버스는 '옥토퍼스' 교통카드가 안됩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Apple Pay 마크가 보이길래 바로 따닥 켜서 애플페이로 결제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서 한 시간쯤 더 달리면 홍콩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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