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발 마카오 비행기가 10시 05분 출발 새벽 1시 도착이라서
아깝게 호텔 1박을 하게 됐습니다. 차라리 새벽에 출발하는 게 호텔비도 아끼고 좋은데..
비행기 안에서 구글맵을 켜니까 호텔이 바로 코앞이네요
방향만 잘맞으면 비행기 안 창문에서도 호텔이 보입니다.
출국장에서 바로 나와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이 1층, 호텔은 한층 더 올라가서 2층에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호텔 로비가 9층에 있습니다.
호텔 복도에서 살짝 중국냄새가 나긴 하지만... 방 컨디션은... (중국 치고는)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여기서 3박 4박을 하라고 하면 싫을것 같긴 합니다.
커피 포트는 당연히 못쓰는거고 물도 용량이 작긴 하지만 넉넉하게 주네요
홍콩 호텔들에 비해서 방 크기도 넉넉합니다.
호텔이 공항 바로 앞이라서 활주로 뷰 입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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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이 이정도 입니다.
한국의 호텔이나 모텔보다는 못하지만... 중국인걸 감안하면 뭐 적당히 봐줄만합니다.
후기를 보면 호텔에 실내화가 없다는 글이 많던데 (대만도 실내화 없는 호텔이 좀 있었습니다.)
여기는 일회용 실내화가 두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콘센트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한국형 콘센트가 바로 꼽히고 A타입 USB소켓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막 더럽진 않는데.. 확실히 낡은 느낌이 있습니다.
변기 뚜껑은... 저렇게 노래지면 좀 바꿔주지...
샤워기도 일반형태의 샤워기가 아니라 벽에 부착된 샤워기라서(군대식)
머리를 감을때도 옷이 다 젖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운점이 많은 호텔이지만
적당히 저렴한 가격과 공항 코앞이라는 장점으로 모두 커버가 됐습니다.
저는 딱 1박만 하고 다음날부터는 다른 곳에서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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