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추천해준 취향저격 노래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 출시가 됐지만 

해외와는 다르게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제공되던 무료 버전도 빠지고 

요금제도 사실상 한가지 밖에 없는데 그나마도 다른 서비스들 보다 많이 비싸서

기존에 스포티파이를 사용하던 사용자가 아니라면 굳이 

비싼 요금제까지 내가면서 스포티파이를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의 자동 선곡에 익숙해져 버리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음악을 들을때마다 매번 선곡을 하는 것도 너무 귀찮고 

자동 취향 맞춤 기능을 사용해보면 분노가 차오르기도 합니다. 

스포티파이에서 정말 좋아하는 기능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자동선곡 기능이고 두 번째가 '싫어요' 표시입니다. 

전에 스포티파이 사용후기 글에서도 적었던 말인데 

연애든, 친구사이든, 음악이든  좋아하는걸 해주는 것도 좋지만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게 더욱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음악 취향은

계속 바뀌지만 기본적으로는 라운지계열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요즘 최애는 혼네, 백예린, 권순관,아도이, 아스트러드 질베르토이고 

예전에는 성시경, 프리템포, 세르지오멘데스, 우효, 검정치마, 빅뱅을 좋아했었습니다. 

(대부분 여전히 지금도 좋아해요)

이런 가수들을 스포티파이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계속해서 노래를 듣다가 보니 

비슷한 가수들의 노래를 스포티파이가 추천해줬습니다.

그래서 

 

스포티파이가 추천해준 새로운 최애들은

no rome

필리핀 마닐라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로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parcels

호주 출신의 일렉트로 팝 밴드입니다.  70년대 디스코 음악 사운드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취미(CHIMMI)

이문환과 진효정으로 이루어진 혼성그룹입니다.

 

임금비

뉴욕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한 싱어송라이터라고 합니다. 

최근 그녀의 곡들이 CM송으로도 사용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NIKI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가수 입니다.

최근에 혼네의 앨범에도 참여를 했습니다. 

 

Sunset roller coaster

5인조 대만 밴드입니다. 

 

예전에 멜론, 지니만 들을때는 새로운 곡을 알게 되는 경위가 친구나

라디오 정도밖에 없었는데 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나서 부터는 확실히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곡들을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귀신같이 제가 좋아할만한 노래들을 추천해줘서 

스포티파이는 도저히 못 끊을것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