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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미군부대를 다니면서 영어를 못한다는것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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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영어 잘하세요?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길에서 외국인이 뭔가를 물어보면 대충 대답해 줄 수 있고 

해외여행을 가도 영어가 통하는 나라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마음이 놓입니다. 

회사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대부분 미국인이고 매일매일 영어를 쓰는데...

자신 있게 '저 영어 잘합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미군부대를 다니면서 '영어를 잘 합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하거나 통역사 정도의 실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저의 영어 실력은 너무 어중간합니다.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그래서 회사밖에서 누가 영어를 잘하냐고 물어보면 어느 정도 할 줄 안다고 대답하고 

회사에서 누가 영어를 잘하냐고 물어보면 잘 못 한다고 대답합니다. 

미군부대에 들어온지도 꽤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영어는 도대체 늘 생각을 안 하네요 

물론 처음보다는 많이 늘었겠지만... 

미군 부대를 다니면서 영어를 못한다는것은 계속해서 고통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서 빨리 이 고통의 고리를 끊어 버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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