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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사유리가 쏘아올린 작지만 큰 공 ‘ 비혼 출산’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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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 제목은 ‘매일경제’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사유리씨가 정자은행을 통해서 기증받은 정자로 임신을 해 비혼출산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사유리씨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반대하는 시위까지 벌여졌었죠
해당 기사들에도 악플들이 많습니다.
물론 악플과 공감 버튼이 대중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것은 아닙니다.
댓글을 단다는 것 자체가 선택적이고 편향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중립적인 사람은 기사를 클릭하지도 더더욱이 댓글을 달거나 공감, 비공감 등을 누르지도 않겠죠)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논란이 생기는걸 보면 아직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바닥을 친건 아닌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낮은 국가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있습니다.
모두 전통적인 가족의 형태를 중시하는 국가들입니다.

위의 뉴스들은 이제 우리나라도 전통적이지 않은 가족의 형태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지원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자는 움직임에 대한것 입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의견을 댓글에서 살펴보면 일반적인 가정을 지원한 재정도 부족한데
왜 비정상적인 가정까지 지원을 해주냐 라는 의견과 저런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커서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입니다.

뭐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혼인관계에서 태어난 아이들만 국가에서 지원을 해준다는것은
엄연한 위법적인 차별행위입니다.
정상가정과 비정상적 가정을 구분하는 근거 자체가 이제는 거의 희미해지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통계로만 보자면 이제는 1인 가정이 보통이고 4인이상의 전통적인 가정형태가 비정상입니다.

예전에 아주 나쁜 부모들은 자신이 자녀들이 편부모의 자식들과는 친하게 지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 나쁜 부모들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과 다정한 편부모의 밑에서 자라난 아이들 중
어떤 아이가 더 정서적으로 안정적일까요?
그리고 애초에 부모만이 전적으로 자식에게 영향력을 미친다는 생각도 이제는 틀린 생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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