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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후기

달라진 애플뮤직 사용후기 (돌비애트모스, 무손실 음원 사용법)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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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6월부터 돌비애트모스 사운드와 무손실 음질의 음원들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고품질 무손실 음질은 별도의 DAC가 필요해서 경험해 보지 못했고 

16비트 44.1kHz의 무손실 음질만 들어봤습니다. 

 

돌비애트모스, 무손실 음원 사용법

애플뮤직의 돌비애트모스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에어팟(1, 2세대)이나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

기타 비츠의 무선이어폰들 중 H1이나 W1이 탑재된 모델들이 있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없다고 해도 설정 -> 음악에서 Dolby Atmos,

 

아래 사진처럼 자동으로 되어있는걸  '항상 켬'으로 해두고 유선 이어폰이나 유선 헤드폰을 사용하면

돌비애트모스 음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무손실 음원은일단 '무손실 오디오'를 'ON'으로 바꿔두고 

셀룰러 상태, 와이파이상태, 다운로드했을 때의 음질을 각각 다르게 선택해줄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무손실음원을 다운로드할 수는 있지만 어차피 별도의 DAC가 없으면 재생이 안됩니다. 

일반 '무손실' 이어폰은 유선이어폰, 헤드폰만 있으면 감상이 가능합니다. 

홈팟이나 홈팟미니처럼 WIFI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들도 앱상에서는 '무손실'이라고 표시가 되는데 

무손실 음원이 재생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사용후기 

애트모스는 그냥 좀 신기한 정도이지 진지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가끔씩 있는 8D음원아니 영상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돌비애트모스 음원이

전체적으로 해상력이 저하되서 들리는 것 같아서 특히 더 별로였습니다. 

AAC자체도 꽤 좋은 코덱에 속합니다. 애플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히길 

AAC와 16비트 44.1kHz(CD음질)의 무손실 음원은 거의 구별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192kHz이상의 고음질 무손실 음원이 돼야지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그럼 별도의 DAC를 구매하고 핸드폰이나 아이패드와 유선으로 연결시켜야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192kHz의 음원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원래 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포티파이에서 다른 음원서비스로 갈아탈 때는 언제나 아쉽고 다시 스포티파이로 돌아갈 때는 언제나 반갑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이제 꽤 많은 한국음원을 확보했고 특히나 광고에서 처럼 맞춤형 추천곡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직까지 한국 서비스료가 다른 음원서비스들보다 비싼 편이긴 하지만 한 달에 2천 원? 정도의 차이라서 

이 정도는 별로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애플뮤직은 아무래도 한국음원이 너~~~ 무 없는 게 큰 단점입니다. 아무리 음질이 좋다고 해도 

가요를 많이 듣는분들은 거의 사용할 가치가 없는 음원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맞춤형 선곡은 멜론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리고 운전중에 시리로 노래를 틀어달라고 주문을 하면 핸드폰에 음원파일이 없다고 나오는데...

그러면 다시 '보사노바' 음악을 틀어달라던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길게 말해야 하는데

이렇게 말하는건 스포티파이로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스포티파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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