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월간 생활 도구 ; 윤광준 생활명품과 비교

월간 생활도구(이하 생활도구)는 책의 형태이지만 내용은 마치 잡지의 제품 소개란을 모아놓은 것 같은 책입니다. 

특히 글에서 글쓴이의 존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잡지와 더욱더 비슷하고 

'윤광준의 생활명품과'(이하 생활명품)는 그 부분에서 다릅니다. 

하지만 두 책 모두다 좋은 취향을 가지게 해 준다는 점에서는 비슷합니다. 

생활명품은 누구나 다 아는 제품들도 많고 구매하기도 쉬운 물건들이지만 

생활도구는 대부분 직구를 해야할 만큼 국내에서는 구하기도 쉽지 않고 

인터넷 검색으로도 잘 나오지 않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제목이 '월간생활도구'인 만큼 월별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들을 소개해 주지만 

별로 설득력은 없습니다. 그냥 제목을 저렇게 정하고 월별로 소개하는 형식은 부수적인 느낌입니다. 

 

두책다 모두 누군가에게 특별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을 때 참고할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