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카의 회생을 위한 야심작 - 디지필름 Y35

9월에 야시카가 새로운 이미지 컷을 공개했습니다.

야시카는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장롱에 넣어둔 카메라의 대명사였는데요

다들 망한거 아니었나? 없어진거 아니었나? 했는데

10월에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다는 텍스트와 함께 이미지컷을 공개했습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것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사진의 소녀가 들고 있는 카메라는

오래전에 출시했던 레인지파인더식 필름카메라, Electro35네요

지금은 중고제품을 15?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거같은데

다들 인테리어 소품으로 판매하시네요 ㅠㅠ

 

10월이 되서 야시카가 발표한건 디지필름 카메라 Y35입니다.

디지필름? 디카도 되고 필카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외관은 일렉트로35와 비슷한데

요즘 레트로한 디자인의 카메라가 많기는 하지만

필름 리와인더까지 달린건 처음이네요

정말 디카도 되고 필카도 되는건가? 하고 더 봤는데

필름처럼 생긴 이게 디지필름이라고 하는데요

이걸 카메라에 꼽으면 사진의 색감과 최대 감도가 바뀐다고 하네요

응???

보통의 카메라들이 그냥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하는것들을

하드웨어로 따로 분리해서 추가로 판매한다는건데...

세상에 없던 장사치네요.. ㅎㅎㅎ

디카로 사용하기엔 최대감도가 200이면.. 좀...

필카처럼 뒷면이 개방이되는데

일렉트로35의 생산시설을 활용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AA건전지가 두개가 들어가는데 충전지겠죠??

한정판의 가격이 330달러 정도면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네요

디지필름으로 기능을 분리해서 카메라 자체의 가격을 좀 낮춘다면

매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요즘 레트로스타일의 카메라가 유행해서 인지

퀵 스타터의 요금은 이미 800% 초과 달성했고

조금더 모금이 유치되면 고정된 렌즈의 조리개를

2.8에서 2.0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하네요 ㅎㅎ

퀵스타터 요금으로 10만원 중반이면 괜찮긴 합니다.

 

스펙은 조금 많이 아쉬워서 세컨용 카메라로 적당할것 같습니다.

정확한건 실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어쩌면 폰카메라에게도 밀리는건 아닐지..

 

내년 4월부터 배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