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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한국 사람들이 흔하게 믿는 사이비과학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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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이비 과학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근거 없는 논리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싫고
수천 년 전에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던 사람들이 만들어낸 과학을 아직도 믿고 있는 사람들도 너무 이상하고

1. 음양오행
음양오행의 시작은 우주에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음(달) 양(태양) 오행(다섯 개의 행성, 수성, 금성, 목성, 화성, 토성)
이게 우주의 전체라고 생각했던 시절에 만들어진 일종의 동양 철학입니다.
여기서 사주명리학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 태양계는 5개의 행성 이외에도 천왕성, 해왕성도 있고 행성으로 인정받지는 못한
명왕성과 그밖에 오르트 구름대도 있고 우리 은하계 안에는 태양같은 다른 항성이 수천억 개가 있다는 것도 알아냈고
우리 같은 은하가 또 수천억 개가 있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우주 전체에서 우리 태양과, 달, 수성, 금성 목성 화성 토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0%에 무한히 가깝습니다.
0으로 100을 설명한다니요...


음양오행에서 나온 오방색은 예전에 최순실씨와 박근혜 씨가 좋아했던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부터 사용해오던것이긴 하지만... 오래됐다고 다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죠..
오방색, 음양오행은 문화와 역사적인 사료로 받아들여야지 과학으로 믿고 따라서는 안됩니다.

 


2. 수맥
수맥은 원래 독일에서 시작된 개념입니다.
건축물을 지을때 지반에 지하수가 있으면 가뭄이 들었을 때 지하수가 빠지게 되면 거기에 빈 공간이 생겨서
건축물의 하중을 버틸수 없게 되니 지하수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L 로드를 만들고 사용했던 것인데
이게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사이비 과학으로 변질되기 시작했고 80년대에는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됐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은근히 사이비 과학을 많이 믿죠.. 사이비 과학책으로 유명한 ‘물은 알고 있다’ 도 일본 책입니다.

도대체 뭘 수맥이라고 부르는걸까? 궁금해서 수맥에 관한 몇 권을 책을 쓰셨다는 분의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이분의 설명에 따르면 지구의 내핵과 외핵에서 일어나는 핵분열과, 핵융합으로 인해서 화산, 지진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흠... 화산과 용암, 지진은 모두 맨튼대류와 관련된 것입니다...
외핵과 내핵에서 나오는 파(?)가 있는데 이게 사람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지하수를 만나면 돋보기 효과를 통해서
더욱더 증폭된다고 합니다...
음.... 그런 논리라면 지구 보다 109배 큰 태양에도 핵이 있으니 거기에서 나오는 그.. 파(?)에 의해서 생명체들이 다 죽었겠죠.. 파... 에네르기파 같은 건가...

 



3. 풍수지리
중국에서 유입이 되어 고려 때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풍수지리’에도 기와, 음양오행에 관련된 사상입니다.
산과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에 유행하고 발전되기 딱 좋은 학문(?) 인 것 같습니다.
마을터나 묫자리를 정할 때 배산임수(뒤에 산이 위치하고 있고 앞에 강이 흘러서 산에서 나오는 기운을 가둬둔다는 논리인데
산의 기운에도 화, 목, 토, 금, 수 가 있다고 한다) 지역이 좋다는 논리인데..
그런 논리라면 기운도 안 나오고 기운을 가둬둘 지형이 없는 평지에 위치한 유럽, 남미 지역에 도시들은 다 망해서 없어졌겠죠
동양사람들이 옛날부터 믿던 상상 속의 힘 ‘기’가 동양의 과학 기술발전을 가로막고 발목을 잡아서
19세기에 들어서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서방세계의 식민지로 전략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4. 그 밖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데우면 몸에 안 좋은 물질이 생성된다.
이건 러시아에서 전파된 도시 괴담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냉전체 제때 미국과 우주경쟁을 벌인 러시아가 과학기술이 발달했다고
믿는데 그건 미국과 소련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로켓기술을 나눠서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사람들도 은근히 미신에 취약합니다. (라스푸틴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없던 물질이 생성되려면 강입자 가속기 정도의 시설물이 필요합니다.
강입자 가속기도 완전히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고 에너지를 물질로 변환시키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의 논리는 +와 - 전파를 교대로 만들어내서 물질 안에 있던 전자를 진동시켜서 일종의 마찰열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울 때 손바닥을 비벼서 열을 발생시키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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