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봐야할 영화리스트에 계속 머무르기만 하던 영화였습니다.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네요 ㅎㅎ
2002년 6살 소년을 캐스팅해서 실제로 18살
(미국의 성인 기준이죠)이 될때까지 매년 15분 분량씩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에단호크가 조금씩 늙어가는 걸 볼 수 있어요 ㅠㅠ
분장이나 CG, 다른 배우로 교체되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게 아니라 실제로 배우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시간에 흐름에 따라 연기를 한다는게
무척 대단하고 감명이 깊었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인생을 내가 시간을 빨리 돌려 가면서
들여다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포선라이즈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입니다.
엘라 콜트레인, 에단호크, 패트리샤 아퀘트,
로렐라이 링이 출연합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어머니와 함께 살던집에서 나가게된 메이슨
짐을 꾸리고 있던 메이슨을 바라보던 메이슨의
어머니는 갑자기 오열을 합니다.
메이슨이 난독증은 아닐지 걱정하던 나날들,
메이슨이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를 타던 순간
그런 추억들이 아무 미련없다는 듯이 새로운
대학생활에 들떠 신나게 짐을 정리하는 메이슨이 너무 야속하고
결혼과 이혼을 반복 하던삶이 갑자기 허무해지기 시작합니다.
"난 단지 뭔가가 더 있을 줄 알았어."
"I just thought there would be more"
짧은 대사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합니다.
반응형
'책과 영화 감상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0) | 2018.02.22 |
---|---|
영화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0) | 2018.02.17 |
책 -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 아인슈타인 (0) | 2018.02.11 |
책 ;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 무라카미 하루키 (0) | 2018.02.06 |
집중력 높이기 !! 책 - 기적의 집중력 (0) | 2018.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