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한 제목이라서
읽었던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라딘에서 발견하고 흠~ 오랜만에 다시 읽어 볼까? 하고 구매했는데
처음 읽는 책이었네요 ㅋㅋ
무라카미 하루키가 워낙 다작을 하는 작가라서
에세이는 제외하고 소설만해도 엄청 많네요
정말 열심히 읽었는데 아직 장편소설도 다 못읽었어요
하루키책중 한권만 꼽으라면 단연 '상실의 시대'이지만
이 책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키의 팬의 아니신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네요
하루키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페러럴 월드나 수많은 상징과 비유가
비교적 덜 등장하긴 하지만 '상실의 시대'나 '1Q84'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크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해', '여자없는 남자들'
보다는 좀 재미가 덜하네요 물론 저는 좋았습니다. ㅎㅎ
이야기는 어린 하지메가 외동아이에 대해 서술하는것 부터 시작합니다.
그 당시에는 외동이 흔하지 않은 시기였고
외동은 사회성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부정적이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하지메는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여자아이
'시마모토'를 만난다. 시마모토를 만난 후 하지메는
친구이자 형제처럼 가깝게 지낸다
함께 음악을 듣고 외동아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국경에 남쪽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후 진학 때문에 시마모토와 멀어지게 되고
성인이 된 후에도 하지메는 '시마모토'의 부재를
간진한채 살아가게 되는데
어느날 문득 '시마모토'가 하지메를 찾아오게 된다.
울 수 있다면 편안해질 텐데 하는 생각을 할 때도 가끔 있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서 울어야 좋을지 나는 알 수 없었다.
누구를 위해서 울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타인을 위해서 울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나 자신밖에 모르는 인간이었고,
나 자신을 위해 울기에는 너무 나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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