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QCY에서 오픈형 이어폰이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구매했었습니다.
솔직히 QCY 이어폰은 밖에서 끼고 다니기엔 좀 창피하니까
집에서 기기마다 한대씩 전담으로 페어링 시켜놓고 영상을 보거나 통화를 할 때만 사용합니다.
본격적인 음감용은 아무래도 더 좋고 비싼 소니나 드비알레를 사용하거나
유선이어폰을 쓰게됩니다.
QCY에서도 언젠가부터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만들기도 하고, 스마트 워치를 만들기도 하고 헤드폰까지 만들더니 오랜만에 다시 오픈형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오랜만에 출시된 QCY T22는 스포츠용 넥밴드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뭔가 샥즈의 골전도 이어폰을 닮은것 같지만 골전도 이어폰은 아닙니다.
(언젠가 QCY가 골전도도 만들지 않을까요?)
유튜브 리뷰에서는 착용감도 좋고 , 음질도 좋고, 통화품질도 좋다고 하는데..
QCY를 유독 좋아하는 유튜버들이 있으니 리뷰도 주의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컨셉이 운동용 이어폰이다 보니 방수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USB C타입이 아닌 포코핀을 통해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당연히(?) 충전케이스도 없습니다.
이전에 구매했었던 아이패드미니6용 키보드케이스도 포코핀으로 충전을 하는 형태인데...
그것과 호환이 되지는 않습니다.
포코핀으로 충전을 하면 충전선을 잃어버리거나 고장이 났을때
본품도 같이 못쓰게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다행히 알리에서 종류별로 다 판매를 하고 있어서 필요하면
추가로 더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꽤 가벼운편이지만 그나마도 귀 양쪽으로 나눠서 무게를 받고 목뒤쪽에서도 좀 걸쳐지는 형태라서
착용감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그냥 일반적인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더 편리했습니다. 귓구멍이 너무 작아서 이어폰을 오래 착용했을 때 귀가 아프셨던 분이나 이어폰을 착용한상태에서도 바깥소리를 잘 듣고 싶은 경우에 사용하면 적당한 제품 같습니다.
음질은 역시나 그렇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막 쓰레기네~ 까지도 아니라 그럭저럭 사용할만합니다.
저는 그래서 하던데로 영화감상, 동영상 감상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한지 2주가 지난 지금은....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귀에만 걸치는 이어폰이 무게도 가볍고 착용감도 더 산뜻해서
귀뒤에 걸고 목뒤에 선이 지나가는 형태의 이어폰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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