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영화 감상평

엄브렐라 아카데미 ; 마블도 배울점이 있는 미드 ; 넷플릭스 미드

by 찍고 읽고 걷다. 2022. 7. 25.
반응형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미국 넷플릭스 순위에서는 기묘한이야기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즌3가 공개가 됐습니다. )

기묘한이야기는 우리나라의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그 시대를 그 나라에서 지내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디테일이 너무 많아서 한국에는 잘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신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과거의 미국을 배경으로 하더라도 왠만해서는 모르기 힘든 일들 

로스웰, 캐네디 대통령 암살, 베트남 전쟁, 미소냉전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한 팝들도 많이 삽입되어 있고 

그리고 엄브렐라 멤버중 한 명이 한국인이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저스틴 민 이라는 배우인데 저도 엄브렐라 아카데미를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다른 드라마에는 출연한적이 없고 최근에  '애프터 양'이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관전포인트 초능력자 형제들 

마블의 캐릭터들 처럼 각각의 형제들 마다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점이라면 정해진 빌런이 있는 게 아니라 

종말이라는 상황과 싸운다는 점입니다. 

 

관전포인트 시간여행과 멀티 유니버스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요즘의 마블 시리즈와 조금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새로운 페이즈가 끝난 건 아니지만 요즘 마블은 평행우주 조금 남발하는 것 같고 

예전의 어벤져스 팬들이 다 나이가 좀 들어서 흥미를 많이 잃기도 했고... 

영화 자체가 좀 더 재미없어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페이즈의 빌런이 평행우주와 관련 있는 정복자 캉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너무 나오는 영화마다 전부 멀티버스, 멀티버스, 평행우주, 평행우주 노래를 부르니 벌써부터 조금 지겨워지는 느낌이네요 

드래곤볼에서의 드래곤볼 처럼 평행우주가 영화 자체의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엄브렐라 아카데미는 평행우주, 시간여행의 요소를 아주 적당하게 잘 사용한것 같습니다. 

 

관전포인트 에이단 갤러거

넘버5로 출연하는 에이단 갤러거(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그 아역배우입니다.)의 연기가 아주 훌륭합니다. 

2003년생이라 이제 갓 성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아이같은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드라마 내에서는 50세의 나이지만 10대의 몸을 가지고 있는 설정으로 출연하고 있는데 

어려운 설정을 찰떡같은 연기로 잘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요즘 갤러거 앓이를 하는 분들이 늘어가는걸 보면 저만의 감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관전포인트 엘런 페이지 -> 엘리엇 페이지

엑스맨과 인셉션에 출연했었던 귀여운 소녀 엘런 페이지도  엄브렐라 아카데미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출연중에 성전환 수술을 해서 이제는 남성인 엘리엇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극중이름도 바냐에서 벡터로 바뀌게 됩니다. 

극중에서는 성별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역할이라 그냥... '너 머리 잘랐네?' 정도의 반응입니다. 

 

최근에 끝난 시즌3으로 일단 대략적인 스토리는 끝이 난 것 같은 분위기인데 

여러 가지 떡밥들이 남아 있어서 조만간 다른 시즌들도 더 나올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