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집에 무선 이어폰이 꽤 많이 있지만 그래도 가끔 궁금한 제품이나
특이한 제품이 나오면 또 구매를 하곤 합니다.
특히 QCY 제품은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가끔씩 특출나게 잘 나오는 제품들이나
오픈형 제품들은 꼭 구매해서 집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널형 제품들은 이제 아무리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주력으로 쓰고 있는
소니 제품들이나 유선 이어폰에 한참 못미치는 음질이기 때문에 거의 구매하지 않고 있고
가끔씩 출시되는 QCY 오픈형 제품들은 꼬박꼬박 구매하고 있습니다.
T20은 T12이후 오랜만에 출시되는 오픈형이라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특히나 형태가 새로운 에어팟3세대의 형태라서 착용감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알리는 아니고 네이버에서 구매했습니다. QCY는 예전처럼 무지 박스에 배송됐을 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바로 버리는데 컬러 인쇄는 사치...
구성품은 기존 제품들과 같습니다.
본체와 USB C 충전선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일단은 케이스의 만듦새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조약돌같이 동글동글한 모습에 무광재질입니다.
뚜껑의 힌지도 꽤 힘이 있어서 살짝만 열면 저절로 닫히고
끝까지 열면 살짝 딸깍하는 느낌으로 뚜껑이 고정됩니다.
역시나 C타입 충전이지만 무선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가능하겠죠??
오픈형은 귀에 들어가는 유닛이 고정형이라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에어팟이 잘 맞았던 제 귀에는 이것도 편안하게 잘 들어갔습니다.
오래 착용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음질은 솔직히 그냥 그렇습니다.
중국의 음향회사들이 가끔씩 잘 만들어내는 이어폰 제품들이 대부분 커널형인데
오픈형은 밖으로 새어나가는 음이 많아서 제대로 만들기에는 많은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QCY에서 나온 오픈형 중에서도 음질이 좋다는 평을 받은 제품이 아직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그냥 집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용 전화통화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CY의 마이크 성능은 짧은 시간동안에 계속해서 발전을 해서
지금은 거의 에어팟 통화성능에 80% 정도까지 따라온 것 같습니다.
음악 감상용으로는 비추이지만 그래도 음질에 대해서 논해보자면...
백예린 - 한계
저음이 확실히 힘이 없습니다.
고음역 부분도 쏘는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전체적인 볼륨도 좀 낮은 것 같습니다.
Tahiti 80 - Happy end
중음역대는 꽤 잘들리는것 같습니다.
역시 영화나 예능감상용으로 쓰기 좋을 것 같네요
음 분리도는 너무 별로입니다.
조용한 집에서 듣는데도 아이폰 볼륨을 70%까지 올려서 들었습니다.
그래도 별로 시끄럽다는 느낌은 안 드네요
결론은 음악 감상용으로는 사지 마세요
집에서 2, 3시간씩 전화통화할때 에어팟으로 쓰면
배터리 수명이 금방 줄어드니 그때 QCY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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