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센스에 대해서 접하게 된것은 ‘컨셉진’이라는 잡지에서 였습니다.
보통 제사때나 종교 의식때 사용하는것이라고 생각했던 ‘향’이 사실은
6.25때 없어진 우리나라의 오래된 생활문화였다라는 내용이었고 그 기사에서는
오이뮤라는 브랜드의 향을 추천해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양키 캔들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캔들은 아무래도 직접 불을 붙이는거라 여름엔 좀 더운 느낌이고
(촛불 하나로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겠냐만은)
불완전 연소도 꽤 자주 있어서 그으름도 생각보다 많이 생기고
양키캔들 만큼 큰 양초들은 터널효과도 신경써줘야하고
또 집에 고양이도 있어서 있지않고 자기전이나 외출하기전 꼭꼭 끄는걸 잊지 않아야 해서
나름 신경도 쓰였습니다.
그런데 캔들에서 향(인센스 스틱)으로 바꾸니 이런 여러가지 불편한점들이
모두 깔끔하게 해결이 됐습니다.
물론 인센스 스틱은 연소후에 재가 남아서 청소기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는점이 있지만
넉넉히 잡아도 10초면 충분하니 귀찮은 정도는 아닙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7e1he/btrvduLovUl/IiKYqeyXJMUdiwQoUPQLy0/img.jpg)
제일 처음에 사용하기 시작했던 오이뮤의 인센스스틱입니다.
흠 아무래도 오이뮤에서 처음에 인센스 스틱을 제작할때
우리나라에서 꽤 유서깊은 향 제작회사를 찾아가서 제작을 했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흔히 알고 있는 ‘향’의 냄새와 너무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보통의 향과 냄새가 많이 다른 약간 시트러스 향이 많이 가미된
‘귤피’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향도 향초처럼 여름보다는 겨울에 많이 사용하게 되서
겨울과 아주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vlp6C/btrvbhyWUlF/PVmoRpSCdabUX7NMnXK6mK/img.jpg)
오이뮤는 디자인도 너무 예쁘게 잘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성냥도 함께 구매했는데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그냥 다이소에서 주둥이가 긴 라이터를 구매해서(아마도 고기용?) 쓰고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ek3tUA/btrvdvpXTcb/CwxkOeXHDRlRhg13Bw3vA0/img.jpg)
갯수는 좀 넉넉한편이라서 150개 정도 있었는데
거의 다 사용했습니다.
오이뮤는 샘플러향도 판매하고 있으니 대용량을 구매하기전에 꼭 시향해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한번 피우는데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FOvjT/btrvcIb0TZH/aeSwK6edeaTWGr6L0GBTX0/img.jpg)
한국스러운 ‘향’ 냄새가 싫으시다면
Hem사의 인센스 스틱을 추천드립니다. 아마도 인도회사인것 같은데
정말로 이국적인 냄새가 납니다. 향을 피우는 순간 정말로 향기만은 동남아로 만들어 줍니다.
chandan향은 소품샵이나 편집샵 등에서 많이 사용해서 한번쯤은 다들 맡아 보셨을것 같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머스크랑 프라그란스? 도 함께 구매했는데…
다음에는 그냥 찬단만 왕창 구매해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머스크도 나름 냄새가 괜찮기는 해서 옷방에서 문을 닫아놓고 피워두기도 합니다.
프란그라스?는 냄새도 그저 그렇고 그으름도 많이 생깁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RmjsM/btrvglG8oDs/Yq90QSKn30jik9GGBLTb01/img.jpg)
이 친구는 스틱 부분이 나와있어서 끝까지 깔끔하게 다 태울수 있습니다.
한번 피우는데 3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20평 정도의 공간에서 환기를 제대로 안시키면 냄새가 3일까지도 갑니다.
![](https://blog.kakaocdn.net/dn/YAOQj/btrvdwoSSeP/zTuHZL4welWJMdoPsyCf9k/img.jpg)
처음에 그으름이 좀 있는편이고(찬단은 괜찮습니다)
스틱의 양도 꽤 많아서 환기를 꼭 시켜줘야 합니다.
알리에서도 꽤 많이 판매하고 있고 한통에 20스틱 정도 들어있습니다.
한통당 가격이 2000원 미만이라서 개당 100원도 안하는 수준이라 아주 저렴합니다.
다만 향이 아주 강렬해서 인센스 스틱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거부감이 들수도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rGmrG/btrvhNQVKy8/UcFeirCu2GMy7fKTZAjEH1/img.jpg)
가장 최근에 구입한 인센스 스틱입니다.
이 친구는 전포동 소품샵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소품샵에서 구매한다고 해도 직접 태워보고 구매한게 아니라서… 아리까리 했는데
다행히 피웠을때의 냄새도 괜찮네요
![](https://blog.kakaocdn.net/dn/mX40V/btrvcGkXBxX/XJmFs1KIUv6Ku411Gk79u0/img.jpg)
통이 꽤 커서 한 150개 정도 들어있겠구나.. 싶었는데 바닥에 충격방지 쿠션이 깔려있어서
75개 밖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가격은 27,000원 정도라 조금 비싼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당가격으로 360원 정도 되네요
![](https://blog.kakaocdn.net/dn/phDUy/btrvglmOEfu/RhsbFBQHGO7FtjRT1AafG0/img.jpg)
그래도 냄새는 제일 마음에 들어서 다 태우면 다음에 다시 또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다시 전포동으로 가지는 못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겠죠??
비누향? 같기도 하고 꽃향기? 같기도 해서 꽤 향기롭습니다.
나름 중동성도 있어서 계속 피우고 싶어지네요.. 제일 최근에 산 인센스라서 그런것도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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