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시계 무브먼트 교체하기

산지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은 벽시계가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무소음 벽시계인데 딸깍 거리는 소리가 너무 많이 나서

어쩔 수 없이 건전지를 빼두고 있었습니다. 

뒤판과 초침은 뽑았는데 분침과 시침이 너무 빡빡하네요 

그래도 힘으로 뽑아냈습니다. 시계판? 을 고정시키고 있는 나사 같은 게 있는데 

드라이버보다는 손으로 잘 돌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드라이버로 돌리다가 기스가 났네요 ㅎㅎ

볼트만 잘 돌리면 기존의 무브먼트는 쉽게 분리가 됩니다. 

무브먼트를 구입할때 심의 길이에 따라 다른 걸 구입할 수 있는데 

전 그냥 제일 짧은걸로 구입했습니다. 

흠... 분침이 시계의 반지름보다 기네요...  

분침을 조금 잘라내고 결국 조립했습니다. 

기존 분침 시침이 시계 테두리와 깔맞춤이라서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검빨도 나름 예쁘네요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시계판을 고정하는 볼트를 깜빡했네요 ㅎㅎ

결국 다시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