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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대전 소제동 촬영 ; 후지XT3 ; 소제동 관사촌커피

by 찍고 읽고 걷다.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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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주변에는 촬영할만한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번 방문해서 대전역 주변으로 동서남북을 돌면서 여러 곳을 촬영했었습니다. 

그중에서 '소제동'이 예쁜 카페도 많고 유동인구도 제일 많았습니다. 

단순히 촬영만 할것이라면 다른 곳도 많지만 촬영과 더불어서 카페나 식사도 같이 하실 거라면 

소제동이 좋을것 같습니다. 

소제동은 '대동천'이 흐르는데 강변으로 벚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아직은 꽃봉오리도 올라오지 않은 상태인데 

4월 초쯤 벚꽃들이 피면 장관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그때는 이곳의 카페와 밥집들도 완전히 만석이겠네요 

이른 아침에 촬영을 시작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12시쯤 되니 대부분의 가계들이 다 만석이었습니다. 

방콕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제일 인기가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야외 테이블도 좋을것 같네요 

실제로 방콕에서 이렇게 생긴 식당을 본 것도 같습니다. ㅎㅎ 

이 친구는 매화겠죠? 

벚꽃과 매화는 늘 구분이 힘듬니다. 

그래서 개화 시기로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힙한 동네에는 독립서점이 꼭 하나씩 있습니다. 

독립서점이라고 하기에는 독립서적보다 그냥 일반 서적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몇몇가지 문구류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전 패브릭 포스터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나서 소제동을 벗어나서 '신안동'으로 건너가 촬영을 이어갔습니다. 

 

몇몇 곳은 공원 역사 공원이 생긴다고 하고 다른 곳도 재개발이 될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집들도 많았고 

그런집들 사이에서 여전히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집들도 많았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 같은 골목길과 정겨운 풍경들이 많은 소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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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동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카페는 '관사촌 카페'였습니다. 

다른 카페들처럼 억지로 '인스타그램'스타일로 꾸미려고 하지도 않았고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제일 '카페다운' 카페 였습니다. 

나중에는 저도 이렇게 'ㄱ' 자나 'T'자형 주택에서 살고 싶네요 

사람이 많을때는 외부 테이블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서까래가 다 보이고 다 검은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다른 건 다 마음에 들었는데... 음악이 조금......

나쁘다기보다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유명한 가요들의 피아노 연주곡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뭔가... 한정식집 같은 느낌...

인테리어를 망치는 첫 번째 주범이 형광등과 LED 조명인데 

주광색 등을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나무 테이블도 따뜻한 느낌이라서 어두운 내부와 발란스가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카페는 뭐니뭐니해도 커피가 맛있어야 됩니다. 

어떤 카페들은 마시기전에 커피색만 봐도 맛이 있겠다, 없겠다 이런 걸 알 수 있는데 

관사촌 커피는 크레마부터 남다릅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커피도 충분히 진하고 쓴맛과 신맛이 아주 적절하게 잘 느껴졌습니다. 

맨날 스타벅스나 투썸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맛보는 제대로 된 맛있는 아메리카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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