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의 르노 전차
프랑스의 육군은 2차 세계대전 당시부터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했을때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빠졌었습니다.
항복할 당시에 프랑스 육군의 규모가 100만명 정도 됐었는데 이후의 상황을 보면
프랑스군이 너무 쉽게 항복해 버린것 같습니다.
전쟁 말미에 독일군이 스탈린 그라드에서 대규모의 병력을 잃고 위기에 빠지는데
이때 잃었던 병력이 30만이었습니다.
당시 연합군(프랑스)에서 전차를 생산하던 회사가 바로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르노'입니다.
르노는 원래 프랑스의 방위산업체였습니다.
방위산업체라고 해도 처음부터 전차를 생산한것은 아니었고
원래는 자동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프랑스 육군으로부터 작고 가벼우면서 생산도 쉬운 전차를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고
이때 생산한것이 바로 르노 FT-17이었습니다.
당시로는 혁신적이었던 360도 회전포탑 장착, 전투실과 엔질실등의 분리 등
현대 전차의 초석이라고 불릴만한 특징이 많았습니다.
같은 연합군 전차였던 영국의 마크 전차의 경우 조종수만 3명이 필요했지만
FT-17은 한 명이 조종을 전담하고 전차장이 포수와 장전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서
단 2명만으로도 전차 운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르노는 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에 협력하게 됩니다.
프랑스 전역이 독일의 손아귀에 넘어가 생산시설도 독일군이 점령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 푸조나 시트로엥 등은 태업을 실시하거나
고의로 불량품을 납품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사의 공장에 폭탄을 설치해 폭파해 버리는 등
여러 가지 방해공작을 펼쳤지만 르노는 직원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서 독일군의 수송트럭을 생산해줬습니다.
이 때문에 르노의 공장도 연합군의 폭격 대상이 되었고 전쟁이 끝난 후 '루이 르노'는 독일군에 협조한 죄로
감옥에서 갇혀서 생을 마감해야 했고 르노자동차는 프랑스 국영 자동차 회사가 되었습니다.
독일군의 TIGER 전차 (6호전차)
TIger 티거 전차는 독일군에서 6호 전차라고 불렸습니다.
이전에 사용되던 4호 전차의 성능이 꽤 좋았지만 그 이후에 개발된
미국의 셔먼전차등에 성능이 크게 밀리면서 새롭게 개발된 독일군의 주력전차였습니다.
기존에 25톤급이었던 4호 전차보다 훨씬 더 큰 50톤급의 전차를 생산하기로 합니다.
티거전차는 포르쉐에서 생산한 전차로 많이 알려졌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티거 전차를 개발하기 위해서 참여한 업체가 포르쉐와 '한셀'이라는 업체였는데
포르쉐는 지금처럼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한셀은 가솔린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한셀의 가솔린 모델이 더 안정적이어서 티거전차는 한셀에서 생산을 맡았습니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전차들을 대포를 튕겨내기 위해서 경사진 경갑을 사용했는데
티거 전차는 전면 장갑이 120mm로 워낙 튼튼해 각진형태로도 적의 포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장착된 88mm 구경의 포탄은 음속의 두배 속도로 발사가 가능해서
당시에 전장에서 만나는 모든 전차들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준경에 세계 3대 렌즈로 유명한 칼자이쯔 렌즈가 장착이 돼서 정확도까지 우수했습니다.
소련군의 t34 전차
원래 소련군은 크기가 큰 전차보다는 가볍고 빠른 전차를 주력으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다른 유럽 국가들의 탱크들과 비교했을 때 화력과 장갑면이 턱없이 부실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중급형 탱크를 계발하기 시작합니다.
개발당시까지는 독일과 소련의 사이가 나쁘지 않아서 독일의 4호 전차를 수입해 분석해가면서 참고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발된 T34 전차는 26.5톤의 장갑 41.5 구경의 주포를 장착했습니다.
무게는 비교적 가볍지만 60도 경사각을 사용해서 두께보다 강한 방어력 가졌습니다.
경전차를 기반으로 한 모델인 만큼 생산이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스탈린의 인정사정없는 명령으로 엄청난 생산량을 보여줬습니다.
조작체계도 단순해서 당시에 트랙터 몰 수 있을 정도면 전차를 운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전쟁 후기에는 미국산 무전기를 사용하고 포탑의 크기를 키워 더 큰 주포를 장착해 공격력을 높였습니다.
전차전의 결과
2차 세계대전은 전차전이 메인이 되었었는데
전차전에서의 승리는 의외로 소련이 가져갔습니다.
품질은 연합군이나 독일군의 전차가 더 우수할지 몰라도 물량면에서 소련군의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소련의 티거 전차가 1347대 생산될 동안 소련의 T34 전차는 무려 84,00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이 정도의 물량 차이면 아무리 화력과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독일군이 소련군을 이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전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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