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거의 하루 종일 촬영을 하고 와서 컴퓨터로 옮기려고 SD카드를 꼽고 옮기는 와중에 오류가 났습니다.
아마도 이미지를 복사하고 지우는 게 귀찮아서 잘라내기를 했더니 그런 것 같습니다. ㅠㅠ
SD카드에서 사진을 옮길때는 꼭 복사하기 후 따로 삭제를 해주세요
저처럼 잘라내기를 하면 읽어내기와 삭제하기를 동시에 실행하면서 SD카드에 무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SD카드가 오류가 난후에 다시 꼽아보니 포맷되지 않은 SD카드라고 자꾸 포맷을 하라고 해서 너무 암담했는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다 업체 광고밖에 안나오고 그래도 끈질기게 검색한 끝에
이미지 레스큐(Image Rescue)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잊고 살았었는데 예전에 랜섬웨어에 걸려서 어느시점 이전에 촬영한 사진들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ㅠㅠ)
예전에 HDD하드디스크에서 사용해봤었던 파이널데이터처럼 삭제된 데이터를 복구해내는 프로그램인 것 같은데
플래시 메모리 타입인 SD카드에서도 이게 가능한지는 몰랐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필수 프로그램인데... 왜 이제야 알았는지..
프로그램 설치는 어렵지 않습니다. 곰플레이나 알송처럼 아무생각없이 넥스트를 누른다고
이상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도 않고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ZUM이나 joinsmsn으로 바꾸지도 않습니다. (착한 사람들)
마음 놓고 설치를 하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줍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복구할 SD카드를 컴퓨터에 꼽고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봅시다.
매스 한 usb가 E 드라이브에서 발견되었네요
두 번째 단계에서 촬영한 카메라의 브랜드와 복구할 이미지 파일의 형식을 선택하는 게 나오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으면 커스텀에 JPG로 선택해도 됩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선택하는 게 복구하는데 더 유리할 것 같긴 한데 제 경우에는 완벽하게 다 복구가 됐습니다.
다음 단계에서 이미지 파인드에서 'start'를 눌러줍시다.
여기서 주의할 점! 여기서 복구하고 싶은 사진이 다 나왔으면 '캔슬'로 진행을 멈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예~~~~ 엣 날에 촬영했었던 사진까지 모두 다 복구해 버립니다.
복구할 사진들을 선택하고 '컨티뉴'를 눌러줍시다
복구된 파일을 저장할 폴더와 파일명을 정해줍니다.
미리 입력한 파일 이름 뒤에 세 자리 숫자로 자동으로 넘버링이 되어서 저장됩니다.
사진 파일이 완전히 복구되었습니다.
정말로 쉬운 작업인데 이걸 돈 받고 복구해주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물론 그분들만의 더 고급지고 전문화된 방법이 있겠죠??
이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정말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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