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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대구볼만한곳 - 마비정벽화마을

by 찍고 읽고 걷다.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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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한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인근에 있는 마비정벽화마을입니다.

마비정 벽화마을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꽤 오래 걸어야하네요

20분? 정도?

버스로 오면 마을입구에서 내리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다른분들이랑 한번 촬영하러 온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막 인상깊게 좋다 또 와야지 했던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마비정만을 위해서 온건 아니고

대구수목원 -> 남평문씨 세거지 -> 마비정 벽화마을 코스의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목에 지루하지않게 간단한 포토존?을 만들어 놨네요

아이들이나 연세가 많으신분들은 조금씩 쉬었다가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는길이 은근히 길고 그늘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겨울이나 여름에는 찾아가는길이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요리조리 구경하면서 걸어오니 마비정 벽화마을이 보입니다.

정말 벽화만 아니었다면 절때 올일이 없을곳에 있네요 ㅎㅎ

옛날에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비무라는 수말과 백희라는 암말이

대나무 숲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는데

비무가 약초를 구하러 멀리 떠나고 백희만 남아서 대나무 밭에 혼자 있을때

전쟁터로 떠나는 마고담이라는 장수가

이곳을 지나가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천리마가 있으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백희를 비무로 착각해

전쟁터에 나갈것을 제안하게 되고

백희는 비무가 전쟁터에 나가면 죽을것을 걱정해 자기가 대신

비무인척해서 전쟁터에 나가게 됐고

마고담은 "천리마는 화살보다 빨리 달린다 하니 너의 실력을 봐야 되겠다"

하고 바위에 올라 건너편에 화살을 쏘고 백희는 힘껏 달렸지만

화살의 속도에는 역부적 이었습니다. 이에 화가난 마고담은

백희를 죽이고 뒤늦게 돌아온 비모는 백희의 주검을 보고

구슬프게 울었다고 합니다.

그후로 사람들은 비무를 보지 못하고 울음소리만 들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라는.. 이야기네요 정말 이런 이야기는 누가 만들어 내는걸까요 ㅎㅎ

 

 

비무의 모형인것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느림보 우체통도 있습니다.

마비정 설화와 관련된건 별로 없습니다.

그냥 2012년에 농총 체험 마을 사업때 벽화 마을로 조성되었습니다.

60~70년대의 농촌마을컨셉으로 벽화와 소품 체험전시장 등이 있습니다.

전통문화 먹거리와 체험거리 볼거리 등이 있고

2013년 도시 대상을 수상하고

2015년에는 대한민국 경관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옛날에 런닝맨 촬영도 왔었다고 하는데 ㅎㅎ

뭔가 미안해지네요.. 대구에 볼 게 좀 없죠?

런닝맨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여기서 뭘한거죠? ㅎㅎ

대나무숲에 지어진 집?

설화에서 따와서 지은걸까요? 아니면 그냥 단순히 창고로 쓰는걸까요?

안녕?

이 친구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인것 같네요

목걸이도 하고 있네요

대구의 가볼만한곳 마비정벽화마을입니다.

마지막 사진이 좀 음산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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