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의 XF35 f2.0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화각이 조금 답답한것도 있고
좀 더 광곽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xf18mm도 가지고 있었지만 18mm는 아무래도
후지필름의 1세대 렌즈이고 후지에서 나온 렌즈 중에서
유일하게 욕을 먹고 있는 렌즈라서 결국 방출했습니다.
렌즈의 외관은 35미리와 거의 흡사하지만
조금 더 깁니다. 왜죠? 왜 광각 렌즈가 더 긴거죠?
하지만 구경이 같아서 필터나
별매용 후드는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건 그나마 다행이네요
기본용 후드는 일부러 못 생기게 만드는 건가요?
별매용 후드를 보고 기본형 후드를 보면
무조건 구매할 수 밖에 없네요
그냥 저냥 무난한 화각인것 같습니다.
심도가 막 낮은 렌즈도 아니고
거리감이 과장되는 영역의 렌즈도 아니고
너무 무난해서 좀 심심하기도 하지만
가벼운 차림으로 나갈때
렌즈를 하나만 가지고 나가야 한다면 23mm가 좋을것 같습니다.
아쉬운 화각은 발줌으로 보완하면 될 것 같습니다.
23미리라 아웃포커싱이 잘 되는편은 아니지만
조리게 f2로 거리를 잘 조정하면 어느정도는 됩니다.
35와 외관은 비슷하지만 결과물의 느낌은 좀 많이 다릅니다.
단렌즈의 12mm 차이는 정말 큰 것 같습니다.
35미리 보다는 조금더 선예도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광각이니..
색감이 좀 더 어둡거나 탁해 보이는건
그늘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35미리와 치열하게 비교해 보진 않았지만
별로 이질감은 없습니다.
팬케이크형 렌즈가 아니라 부피가 굉장히 작은건 아니지만
무게는 가볍습니다.
스트릿스냅으로 괜찮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엔 렌즈의 길이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물론 줌렌즈와 비교하면 무척 작지만 요즘 나오는
팬케이크형을 생각하면 휴대성의 매력은 좀 없는것 같네요
화각이 조금 애매한편이라
발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합니다.
출시된지 조금 지난시점에서 보면
후지필름에서 나온 단렌즈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기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미리수가 어중간 하기도 하고 23.4가 비교적 최근에 출시되었고
조리개도 두스탭이나 더 밝고 중고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
아직도 인기가 많아서 23mm 2.0은 조금 찬밥신세의 렌즈인것 같네요
완전히 풍경용의 광각이거나 완전한 인물용의 심도가 낮은 렌즈가
확실히 인기가 많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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