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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대구출사 두류동 미로마을

by 찍고 읽고 걷다. 2017.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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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로마을이 참 많은데요

저도 한번가봤습니다.

두류공원인근에 위치한 두류동 미로마을 입니다.

 

 

 

 

타일을 이용한 벽화도 많습니다.

골목의 폭이 좁습니다. 경차도 못들어오는 골목입니다.

그래서 촬영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라면 광각렌즈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XT-1 카메라에 XF18mm f2.0을 사용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16mm를 구매하기전이라서 18미리를 사용했습니다.

최근에 18mm렌즈가 리뉴얼 된다고 하는데

구미가 당기네요... 16미리는 아무래도 부피가 커서...

 

 

 

흐리다 맑다가 한날이라서 노출정하기가 까다로웠네요

다른분들은 보통 조리개우선 자동모드로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수동이 편해서.. 라기 보다 처음에 습관을 잘못들여서

자동이 좀 손에 익지가 않네요...

수동으로 맞추면 햇빛 아래에서

lcd화면으로(물론 정석은 그래프로 확인해야 하지만)

밝기를 확인해가며 노출을 변경해 가면서 다시찍는데

집에 와서 모니터로  확인하면 노출이 엉망인 경우가 .. 사실 잘 없습니다. ㅋㅋ

그래서 아직도 계속 수동으로 찍겠지요 ㅎㅎ

 

 

 

 

18mm라고 해도 환산하면 36mm정도라서 원근감이나

외곡이 막 생기진 않네요

요즘 렌즈들은 좋아서 아무리 광각렌즈라고 해도

외곡을 잘잡아주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인터넷 기사로 생활공간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는걸

비판하는 기사를 봤는데... 벽화마을은 찾아와서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것 아닌가요? ..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촬영매너는 지켜야겠지만요

관람순서를 번호표로 친절하게 붙여 놓으셨으니

많이 방문하라는 뜻이겠죠?

이런 동네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게

이 동네 주민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건 오이일까요??

식용?인가

햇빛가리는용으로는 딱이네요

안녕?

겁먹지말고 친하게 다가와줬으면 좋겠지만

길고양이들은 사람의 손을 타지않는게 더 안전하다고 하네요

고양이들을 잡아서 건강원에다가 파는분들도 많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ㅠㅠ

길가던 사람들에게 밥을 얻어먹었던 기억이 있는지

주변을 서성이네요 ㅠㅠ

미안.. 가진게 없구나

 

다니다가 보면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집도 있습니다.

요즘 집값도 비싸고 전세값 월세값도 비싸다고 하는데

빈집들은 왜 생기는걸까요

빈집들을 활용하면 좋을텐데..

아~ 주 오래된 아파트들은 2000만원 미만으로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흠.. 집값의 빈부 격차도 점점더 심해지나 봐요

 

모서리와 배수관을 잘 이용한 벽화네요

저렇게 옥상에 있는 녹슨철통(?)은 보일러 기름통인가요?

오래된 집들에 보면 하나씩 있던데 잘 모르겠네요

 

안녕?

엄마는 어디있니?

이렇게 혼자있다고해서 엄마잃은 고양이가 아닙니다.

함부로 막 데리고 오시면안되요 ㅠㅠ

 

두류동이라서 멀리 우방타워도 보입니다.

칼의노래에 김훈작가님은

서울타워가 인류가 만들어낸 최악의 건축물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도대체 저런 콘크리트 흉물을 왜 만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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