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이어폰을 꽤 많이 사모았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이것저것 계속 바꿔가면서 사용했는데
에어팟4가 나오고 나서부터는 그래도 커널형 오픈형 따로 챙길 필요 없어져서 짐이 조금 줄었습니다.
집에서 음악에만 집중해서 들을 때 애플뮤직은 유선이어폰을 사용하면 별도의 요금제가 필요 없이 무손실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별도의 dac을 쓰면 무손실 고음질 음원도 들을 수 있어서 작년부터 페리오딕오디오의 로듐 꼬다리를 쓰고 있었는데
좀 더 제대로 된 걸로 써보고 싶어서 심갓의 dew4x를 구매해 봤습니다.
꼬다리 dac은 오른쪽의 c to c 케이블과 다른게 없습니다.
그래서 휴대성은 더 좋지만 저는 어차피 주로 집에서만 유선으로 듣기 때문에
휴대성은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꼬다리 dac로도 애플뮤직의 고음질 음원을 들을 수 있지만
제대론 dac로는 어떤 소리가 날까 궁금해서 한번 구입해 봤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페리오딕의 꼬다리 dac는 3만원대였고.
이번에 구매한 dew4x는 8만9천원에 구매했습니다.
부피가 큰 꼬다리 dac를 사용하면 전력 소모가 커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체감이 될 정도로 전력을 많이 쓰진 않는 것 같습니다.
단자는 3.5와 4.5 두가지 사이즈가 있고
페리오딕보다 확실히 구동력이 커서 헤드폰까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질은...
크게 체감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페리오딕도 충분히 괜찮은 dac이기도 하고
좋은 dac의 체감이 되려면 좀 더 좋은 이어폰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심갓의 ew200을 사용하고 있는데
파이널의 e3000보다 더 소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커널형이지만 소리가 답답하지 않고 공간감이 느껴져서 좋아합니다.
최근에 ew300도 나왔고 ew500도 있는데 ew500은 좀 모니터링 성향이 강해서
오히려 좀 심심한 감이 있다고 합니다.
한동안은 이걸로 좀 듣다가 내년쯤에 좀 더 비싼 이어폰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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