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무한도전 종영에 대하여

by 찍고 읽고 걷다. 2018. 4. 3.
반응형

요즘은 조금 늘었지만 예전에는
티비를 거의 보지 않았다.
전혀라고 표현하지 않고 거의 라고 말하는것은
무한도전은 꼬박꼬박 챙겨봤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어릴떄 부터 그렇게 티비를 열심히
보진 않았다. 티비 보다는 차라리 컴퓨터가 더 좋았다.

20대 중반 복학한후부터 친구들과 여전히 철없이
어울려 다니며 재미있게 봤던게 무한도전이었다.
월요일날 동아리방에서 모여서 이야기하고
엠티를 가도 무한도전은 꼭 다같이 보고
그 다음 행사를 진행했다.

졸업을 하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주말에 본방을 못 보면 다운로드를 받아서라도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본 프로그램이다.
다른 이들처럼 내청춘과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노홍철과 정형돈이 하차하게 됐을때는
오랜 친구를 떠나 보내듯이 마음이 아팠고
꼭 다시 보게 되기를 바랬다.

무한도전 종영소식이 나온후에도 좀 덤덤했는데
막상 마지막 방송이 나오니 기분이 이상하다
다음주 토요일 6시 30분에 MBC에서 다른 프로그램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단지 예능프로그램이 하나 끝났을 뿐인데
기분이 이상하다.











반응형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집 고양이  (0) 2021.01.05
이 나이에 교정이라니 ㅠㅠ  (0) 2018.04.12
비긴어게인과 버스킹문화  (0) 2018.04.02
컴퓨터 느려졌을때 대처법  (0) 2018.03.29
생각처럼 안되는 것  (0) 2018.03.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