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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by 찍고 읽고 걷다.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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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한 후

팔레스타인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6일부터 8일까지를

'분노의 날'로 선포한후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도 벌였고

이에 이스라엘은 전투기까지 동원해 팔레스타인을 폭격해

팔레스타인 시민 4명이 숨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왜 이렇게 끈임없이 분쟁이 생기고

미국은 왜? 여기에 끼어드는건지 궁금해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대략적인 흐름과 이해관계 정도만 파악해 봤습니다.

문제가 되는 이스라엘 지역입니다.

이스라엘은 중동국가에게도 기독교, 유대교인들에게도

중요한 성지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아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여호와 아브라함의 약속까지 올라갑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지역에 정착하게 되고

그 후 로마의 지배를 받게 되다가 로마에 의해

이스라엘이 파괴된후 유대인들의 긴 떠돌이 생활이 시작됩니다.

유대인들의 떠돌이 생활은 19세기 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이때  테오로드 헤르즈 라는 사람이 '유대국가'라는 책을 발간하고 

이 책에서 '유대인들의 박해를 끝내기 위해 우리의 원래 땅인

이스라엘로 돌아가 독립국가를 건설할것을 주장합니다.

이것이 곧 시오니즘 운동으로 이어지고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유대인들이 이주를 시작합니다.

대부업으로 큰 부를 이루었던 유대인인 로스차일드 가문이

금전적지원을 했다고 하네요(1933년까지 24만명 정도 이주)

이때 1차 세계대전 발발하고 영국은 이때 유대인들로 부터는

자금을 지원받고 중동국가들과는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의 분쟁을

해결해주기로 양쪽과 약속을 합니다.

1차 대전이 종전후 영국은 이스라엘의 독립정부를 수립해주고

이에 팔레스타인이 반발하자 UN이 개입해 땅을 절반씩 나눠 줍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은 80만 이스라엘은 50만 정도가 거주하고 있었고

이스라엘땅은  팔레스타인이 95퍼센트,이스라엘인은 5퍼센트 정도

차지하고 있었는데  UN이 팔레스타인에게 40%,

이스라엘에게 60% 를 배분해 줍니다.

아마도 당시 유럽과 미국 사회를 장악하고 있던

유대자본의 영향이 UN에게도 미친것 같습니다.

그 후 여러차례 중동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이스라엘은 그때마다 압도적인 자본과 군사력으로

팔레스타인을 굴복시키고 점점더 넓게 영토를 확장해 갑니다.

이스라엘이 위기에 빠질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미국이 개입해 전세를 역전시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상황입니다.

 

 

유독 유대인들의 희생을 다룬 영화가 많습니다.

평단에게 좋은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사울의 아들

이런 영화들을 좋아하고 눈물도 흘렸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다시 생각해보니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네요

영화에서는 자신들이 세계대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자신들의 희생을 숭고하게 그리지만

왜 자신들은 팔레스타인을 박해하는 것일까요?

유대인들의 가름침이라고 하는 탈무드도 말뿐인가 봅니다.

어쩌면 지금의 가자지구는 자신들의 기억과 역사속의

  홀로코스트를 재현한건 아닌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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