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언제나 서점은 사람들로 붐빈다.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이 한 권이라고 하는데...
다들 책을 5, 6권씩 골라서 계산대에 줄을 서있다.
여러분들은 종이책 vs 전자책 어느 쪽을 더 선호하시나요? 물론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뭐가 더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요즘엔 굳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도 많고 또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전자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또한 눈 건강 문제나 공간 활용 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이북 리더기 종류가 많지 않고 기기 가격대가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독서량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기기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안구건조증 및 노안 증상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종이책을 사서 보기엔 보관 공간 문제나 무게감 그리고 휴대성이 떨어져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전자책 단말기인데요.
물론 아직까지는 종이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하여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벼운 무게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에 크레마사운드를 처음 구입해서 오랫동안 잘 사용해 왔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다 된 단말기를 배터리까지 교체해가면서 사용해왔었는데
밀리의 서재에서 더이상 크레마사운드를 지원해주지 않고, 단말기 속도도 너무 느려졌고
그리고 아이패드미니6를 구입하고 나면서부터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됐습니다.
(사실 전자책 단말기에서 밀리가 안되면... )
그러다 이번에 이사를하면서 종이책을 좀 줄여야 될 필요성을 팔근육으로 고스란히 느끼게 되면서
다시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를 구입하려고 좀 알아봤는데...
역시나 이 시장은 별로 인기가 없어서인지 아직도 거기서 거기네요
리디북스나 아마존킨들 제품은 특정 플랫폼의 전용 리더기라서 이번 비교기에서는 제외시켰습니다.
비교하는 제품들은 모두다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C포트로 충전을 하며 화면크기는 6인치입니다.)
오닉스 포크3
크레마사운드를 사용하던 시절부터 전자책 단말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던 제품이었습니다.
컬러로 된 제품도 있고 좀 더 사이즈가 크고 아이패드처럼 펜슬 사용이 가능한 제품도 나와있습니다.
오닉스 포크3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전자책 단말기보다 빠른 반응 속도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탑재
그리고 구글플레이스토어가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중국제품이라 내 구글아이디가 털릴 것 같아서 불안하고 A/S가 불가능하다는 점
플레이스토어를 설치하고 한국어 키보드를 설치하는데 조금 번거로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것만 빼면 가격도 나쁘지 않고 무난하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OS10을 지원하고 300PPI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32gb의 내장메모리이고 외장 sd카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닉스 포크4
이 제품은 이름이 좀 복잡합니다. 포크4, 포크4s, 포크4 Lite 부르는 이름이 여러 가지인데
스펙을 보면 사실 같은 제품입니다.
이름이 포크4라서 포크3의 다음 모델 같지만 사실은 포크3의 보급형 버전입니다.
포크3보다 7~8만 원 정도 더 저렴해서 가성비는 가장 좋습니다. (포크3는 20~22만 원 포크4는 13만 원선)
포크3 처럼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지원하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11로 오히려 더 높습니다.
화면 해상도는 212 ppi로 포크3보다는 다소 떨어집니다.
크레마 사운드나 사운드업보다는 구동속도가 확실히 빠르지만 포크3보다는 다소 느리다는 평입니다.
크레마S
오프라인에서 제일 접하기 쉽고 실물을 확인하기 쉬운 제품은 크레마S였습니다.
크레마S는 예스24나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싸거나 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고 구매할 때 적립금도 쌓이니
오프라인 구매도 괜찮습니다. (네이버페이 적립금 보다 알라딘 적립금이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하드웨어 스펙은 오닉스포크3와 똑같습니다.
같은 하드웨어에 마크만 바꿔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국내 정식 판매제품이라 A/S도 당연히 가능하고 처음부터 별다른 작업 필요 없이 바로 사용가능해서 편리합니다.
가격은 199,000원 정도입니다.
노바
가장 최근에 발매된 제품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광고를 하는데...
안드로이드는 8.1 버전을 지원하고 있어서 지금 발매된 전자책 단말기 중에서
예상수명이 가장 짧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내장 메모리도 8gb로 제일 낮고 화면도 212ppi라
포크4, 크레마 사운드와 같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외장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하고 BT 5.2 버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5만원선이고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 중 거의 유일하게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추천 제품은?
제가 직접 구매하기 위해서 제품들을 비교한 만큼 저 제품들 중 하나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저는 크레마S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스펙은 포크3와 크레마S가 동일하지만 크레마S는 국내 A/S가 가능해서
나중에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때도 유상서비스로 교체받을 수 있고
포크3가 구글플레이스토어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사실.. 전자책 단말기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별로 필요 없습니다.
특별히 필요한 앱이 있다고 하면 크레마S에서도 APK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설치를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예스24나 알라딘에서 구매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혜택도 있고
국내 전자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말기와 액세서리를 바로 구매할 수 있지만
플립케이스 같은 액세서리들은 온라인이 거의 10,000원가량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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