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가벼운 해외여행은 일본이죠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후쿠오카로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여행은 언제나 옳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여행을 갔더니 까먹고, 빼먹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데이터 로밍을 잊고 있었는데... 데이터 로밍은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는데 (KTM 모바일 기준)
주말에는 또 통신사가 전화상담 서비스를 안해서 그냥 일본 공항에 도착해서
유심침을 구매해서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다시 동와 와서 원래 유심을 꼽았더니...
3G가 뜨면서 데이터 사용이 안되네요
3G도 안테나는 만땅이지만 데이터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핸드폰 네비를 켜서 집에 가야 하는데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다행히 전화통화는 돼서 114에 전화를 해 물어봤더니
통신사 쪽에서 번호등록(?) 을 리셋 해줄테니 2, 3번 핸드폰을 껐다가 다시 켜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안됩니다.
그때는 또 위의 사진처럼 네트워크 설정을 재설정 해주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제 경우에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소용도 없었고 저장된 와이파이 비번만 다 날아갔습니다. ㅎㅎ
집에서 사용하는건 상관없는데 자주 가는 카페들의 와이파이는 다시 입력해 줘야겠네요.. 흠...
정말로 유용했던 건 아래의 방법입니다.
설정에서 VPN 및 기기관리로 들어가 줍니다.
낯익은 녀석이 떠 있습니다. ...
그래... 프로파일....
일본 공항에서 구매했었던 유심칩의 사용설명서에 프로파일 설치방법인 나와있길래 그냥 해봤더니...
이게 본국으로 돌아왔을 때 데이터 사용을 막고 있었습니다.
프로파일은 설치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제 설치된 프로파일을 선택하고 '프로파일 제거'를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재부팅시켜줍시다.
그럼 반가운 LTE가 뜨면서 데이터도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해집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해결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모처럼 오랜만에 즐거운 여행이 되셨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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