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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그라운드 시소에서 봤었던 '요시고'전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그라운드 시소 성수점에서 열리는 '우연히 웨스 앤더스'전도 기대가 많이 됐었습니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은 전시장도 단독 건물이고 공간도 넓어서 전시가 좀 여유가 있고 다양했는데
그라운드 시소 성수점은 지하 1층만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서촌점 보다는 확실히 협소했습니다.
웨스앤더스전도 요시고보다는 조금... 마음에 안 들었어요 ㅎㅎ
요시고는 프로작가가 찍은 사진이라 프린트도 좀 크게 됐었지만
웨스 앤더스는 인스타 사진들을 모아놓은 사진들이라 사진 크기도 다 작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유럽 사진들이 많아서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면 떠날 여행의 의지를 불태우는 데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웨스 앤더슨 느낌이 나는 인스타 사진들을 모아놓은 전시인데
몇몇분들은 웨스 앤더슨이 찍은 사진들인 줄 알고 오셨다가 실망하시는 분들도 종종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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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못가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런 컨셉의 전시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성수동에 놀러도 올겸 겸사겸사 들리는 건 좋지만
전시만 보러 오는건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굳즈들도 좀...
아무래도 요시고전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성수역 근처에 어니언(ONION) 카페에도 들렀는데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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