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고양이의 똥 = 루왁커피
언제서 부터인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루왁커피는 샤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추출된 커피를
로스팅해서 내린 커피입니다. 사향고양이가 삼킨 커피콩이 침과 위액을 거치면서 발효가 되면서
특유의 맛이 나는데 그게 특별히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니라 생산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솓으면서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어떤 경로로 구매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KG당 70, 80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족제비 똥 = 위즐커피
위즐은 베트남 고산지대에 사는 족제비의 종인데 이 쪽제비들은 사향고양이들과는 다르게
잘 익은 커피콩만 골라서 따먹는다고 합니다.
역시나 커피콩이 소화액을 거치며 산화되면서 커피의 쓴맛이 줄어들고
카페인도 어느정도 제거된다고 합니다.
코끼리 똥 = 블랙 아이보리 커피
루왁의 명성 때문인지 동물들의 똥으로 커피를 많이 만드네요
블랙아이보리 커피는 1kg에 1,300만원정도 한다고 하는데
코끼리카 커피열매를 33kg이상을 먹어야지 1kg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캥거루 똥 = 크리에이티브 페이퍼
호주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캥거루의 배설물로 종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듣기 편하도록 친환경 종이라고 말하지만 그냥 캥거루 똥 종이 입니다.
포장지나 편지지, 크리스마스 카드 등에서 사용된다고 하는데
일반종이와는 다르게 종이에 이물질(?) 같은 얼룩이 들어가 있는데
이런 얼룩? 무늬? 가 미적인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향유고래 똥 = 용연향
사는동안 향유고래 근처에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향유고래의 똥은 오징어가 창자속에서 발효가 되고
배변후 햇빛과 소금에 숙성이되면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아주 좋은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설명만 들어도 아주 구하기 힘들것 같은데 그래서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500그램에 1,100만원에 팔린다고 합니다.
판다 똥 = 차
판다는 소화력이 좋지가 않아서 먹은 음식의 30%는 거의 그대로 배설한다고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차로 우려서 마신다고 하는데...
350g에 4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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