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을 때 주변 친구 중에서 두 명이나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차량보험 서비스를 불렀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새차이기도하고 경차라서 불안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도 겨울전에 차를 바꾼 이유가 지난겨울에 시동 소리가 불안 불안했는데
오래된 차에 돈을 더 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자동차 배터리도 교체가 필요해요
일단 자동차 배터리도 핸드폰, 노트북의 배터리처럼 소모품이라
5년마다 한 번씩 교체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기전의 증상으로는 시동을 걸 때 계기판의 밝기가 어두워진다거나
시동소리가 조금 시원치 않다거나 하는 등의 증상으로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의 성능이 평소보다도 더 떨어지게 되니까
미리 일기예보를 체크해서 영하권을로 떨어질 때는 미리 블랙박스의 전원을 뽑아 놓는 것도
좋은 예방 방법입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을때는?
배터리 때문에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가장 난처할 때가 바로 출근시간 때인데요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진날에는 보험서비스사에 비슷한 요청이 폭증하기도 하고
차도 많이 막힐시간이라서 보험서비스를 부른다고 해도 바로바로 해결이 안 될 때가 많다고 합니다.
시동이 안걸릴 때에는 계속해서 시동을 걸면 배터리에 오히려 무리를 주게 되는데
이때는 한번 시도를 해본후 3분 정도 기다린 후 7~10초 정도 길게 시동을 겁니다.
이 이후부터는 15초 이상의 간격을 두고 시동을 거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래도 시동이 안걸릴때에는 역시 보험사를 부르거나 다른 차량의 도움을 받아서
배터리 점프를 시도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터리 점프 시키는법
점프를 할 때에는 방전된 차량의 +극(빨간색 케이블)을 연결해준 뒤 정상 차량의+극을 연결해줍니다.
그다음은 같은 순서대로 -극을 연결해주고 선을 해제할 때는 -극부터 먼저 해제합니다.
그 후로 10분 정도 시동을 걸어둬서 배터리가 충전되도록 해줍니다.
배터리를 점프할 때에는 배터리에 연결된 집게끼리 절대로 맞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되도록이면 전압이 비슷한 차량끼리 시도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가솔린은 가솔린, 디젤은 디젤)
그리고 혹시나 점프선이 없다고 임시로 비공인된 연결선을 사용할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 배터리가 폭발할 수도 있으니 절대로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최근에 나오는 자동차 배터리들은 인디케이터가 달려있는 게 많은데
이게 녹색인 경우에는 정상이고 검은색이나 흰색이 나오면 교체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배터리 수명이 더 긴 'AGM' 배터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7~8년 정도의 수명)
(최근에 신차를 구매하셨다면 대부분 'AGM'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
교체 주기가 더 긴 대신에 가격도 더 비쌉니다.
수명이 더 길다고 하더라도 배터리는 한번 방전이 되면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관리를 더 꼼꼼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배터리 관리법
배터리도 화약제품이기 때문에 기온이 높고 바람이 불지 않는 실내에 차량을 주차해두는 것이
배터리의 성능 유지에 더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 자동차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으로 차량에 시동을 걸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시도를 걸어주고 10분 정도는 운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자동차 배터리의 경우 +,- 단자가 부식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브러시 등으로 단자를 깨끗하게 닦아주면 배터리 성능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블랙박스의 경우에는 절전 기능이 있으니
겨울철에는 이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물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장 내에 CCTV가 잘 갖춰져 있다면
주차 시 블랙박스를 꺼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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