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 시작한 지 꽤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요시고 사진전'입니다.
예전부터 보러가고 싶었지만 인기가 워낙 많은 전시회라 웨이팅 시간이 악명이 높아서
계속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관람을 포기하고 평일(월요일) 오픈전부터 가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주말엔 거의 3시간 평일에는 1시간 30분 정도라고 합니다. )
오픈 시간인 10시인데 저는 9시 45분부터 가서 기다렸는데.. 그래도 앞에 5팀 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6빠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발권을 하지 않는지 처음부터 어디서 예매했는지부터 물어보시네요
저는 네이버에서 미리 구매했었기 때문에 실물 티켓만 받고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6빠라서 바로 들어가면 될 것 같았지만 티켓을 받을 때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은 입장 번호를
들어갈 때 직원분에게 한 번 더 보여드려야 했습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동영상 촬영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내부에 사진들도 예쁘고 디스플레이도 너무 예쁘게 잘 돼있어서
사진 찍을곳들이 많은데 사람들이 많으면 촬영하기도 힘든 경우도 있어서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첫 시작입니다. 여기서부터.. 사진 찍는다고 줄을서 있습니다. ㅎㅎ
안 찍고 싶었더라도 앞사람들이 찍으면 우리도 찍자!! 같은 심리??
요시고는 스페인 출신의 사진작가로 작가로서는 젊은 축에 속하는 81년생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진들이 조금 힙한 느낌이 많고 마치....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은
그런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때부터..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 나갈때 굳즈를 엄청 많이 사겠구나...
사진도 괜찮지만 그라운드 시소의 디스플레이도 너무 깔끔하고 센스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각각의 사진들도 좋지만 이렇게 사진들을 모아놓은 구성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요시고 사진전을 광고할 때는 대부분 바다의 사진이나 수영장 사진들이 많았었는데
이렇게 매체에 노출이 되지 않았던 사진들도 무척 좋았습니다.
망원과 광곽을 자유자제로 잘 활용하는 작가인 것 같습니다.
전시장 건물 1층에 중정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전시장 전체에 채광도 좋고 중정을 활용한 사진 배치도 좋았습니다.
부곡하와이가 생각나는 건 저뿐인가요??
심리테스트 같은걸 통해서 본인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해주는데...
별로 맞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일본의 사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교토의 사진인데... 주로 밤에 촬영한 사진이 많아서인지
전시공간을 어둡게 하고 창문처럼 사진 뒤에 백라이트를 설치했습니다.
사진에서의 블랙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콘트라스트가 너무 뭉개진 느낌??
두바이에서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사진장 바닥에도 모래를 깔아두었습니다.
아이를 동반하신 부모님들은 조금 힘드실것 같네요 ㅎㅎ
혹시나 샌달같은것을 신거나 신발에 모래가 묻는 것이 싫으신 분들은
입구 쪽의 신발 커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라운드 시소는 전시센스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오전에 방문해서 채광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모로 이른 아침에 방문하기를 너무 잘한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바닥에 사진이 들어있고 물이 채워져 있습니다.
바람 따라서 물이 살랑살랑 흔들리네요
전시장 처음에 비치된 종이 프레임을 사용해서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35mm f2로 촬영해서 초점이 같이 맞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휴대폰 카메라로 찍을때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아무도 없는것 같지만 실제로 이렇지는 않습니다.
잘 피해서 타이밍 좋게 촬영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드디어 굳즈를 사러 갔는데..
굳즈 샵에서는 눈이 뒤집어져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굳즈만 거의 6만원 넘게 구입해서 결국 2인 티켓값 까지 하면
10만 원 정도 썼네요 ㅎㅎㅎ
냉장고등에 붙일 수 있는 마그네틱입니다.
마그네틱 컵코스터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붙여놓고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름 스티커.... 흠....
2022년 미니 달력입니다.
A3 사이즈의 포스터인데 액자는 미포함입니다. ㅎㅎ
들고가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포스터가 제일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 말고 프린팅된 천?? 같은 것도 구매했는데 그게 25,000원이었습니다.
구입할 때는 예뻐서 샀는데... 막상 구매해보니.. 집에 붙일 때가 잘 없네요 ㅎㅎㅎ
댓글